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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음식의 의미와 폐백절차 결혼식을 앞둔 신랑과 신부는 한번쯤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전통혼례의식인 ‘폐백’을 하느냐 마느냐를요. ^^ 우리나라 전통혼례를 없애고 서양식 결혼 문화만을 고수하는 것은 어딘지 석연치 않은 느낌이기 때문인데요, 전통혼례 의식 '폐백' 꼭 해야 하는 걸까요? 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폐백은 신부가 시댁 어른들께 큰절을 올리며 새 식구가 되었음을 알리는 우리나라의 전통혼례 의식입니다. 이때 한상 가득 차리는 폐백음식은 신부가 시부모를 위해 준비한 예물이죠. 대표적인 폐백음식으로 닭, 육포, 밤, 대추 등이 있어요. 이 음식들은 혼례를 올리는 신랑 신부의 무병장수와 자손번창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럼 밤과 대추는 폐백상에 어떻게 올릴까요? 먼저 밤과 대추는 신부가 시아버지한테 올리는 음식이.. 더보기
천연가습기 만들기, 숯가습기의 효능과 특징 지금 화면을 보시는 눈이 퍽퍽하지 않으신가요? 겨울철의 건조한 실내 공기는 눈, 코, 입, 피부할 것 없이 우리 몸 구석구석을 바짝바짝 마르게 합니다. 눈이 마르는 안구건조증, 입이 말라 혀까지 따끔거린다는 쇼그렌증후군, 피부가 가렵고 각질이 일어나는 피부건조증과 아토피 등이 대표적인 증상들인데요. 이럴 때 천연가습기 ‘숯’을 활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예부터 숯은 물과 음식의 ‘정화제’로 사용해 왔습니다. 간장과 같은 장류 음식을 담글 때는 단지 안에 숯을 넣어 유해물질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숯을 통과한 물로 식수를 대신하기도 했습니다. 숯에는 표면적 1g당 300㎡의 미세 구멍이 무수히 있는데, 물이 이 구멍들을 통과하면 숯의 수용성 미네랄과 만나 부드러운 알칼리수로 변한다고 합니다. 숯은 나무를 숯.. 더보기
울릉도에도 너와집이 있다?! 나무가 많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전통가옥 중에 ‘너와집’이라는 게 있는데요, ‘너와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 ‘너와집’은 우리나라 개마고원 일대와 강원도 태백, 경상북도 울릉도 등 산간지역에서 볼 수 있는 전통가옥의 한 양식이에요. 나무의 자연적 결을 따라 쪼개어 만든 목재, 즉 ‘너와’로 지붕을 만들기 때문에 ‘너와집’이라 부르죠. 보통 우리가 아는 전통가옥은 기와나 짚으로 지붕을 올린 집이지만, 나무가 많은 지역에서는 나무를 활용해 ‘너와집’을 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무단 벌채를 금지하고, 새마을운동이 일어날 당시 지붕개량사업이 시행되면서 너와집은 거의 사라졌어요. 강원도와 울릉도 등 일부 지역에서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어 그나마 볼 수 있는 게 다죠. ^^ 너와는 나무의 결이 바르.. 더보기
마가목 열매 어떻게 생겼을까? 여러분, 마가목 열매 어떻게 생겼는지 보셨나요? ^^ 관상수로 사랑받는 마가목은 봄에는 하얀 꽃으로, 늦은 가을에는 붉은색을 띤 열매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아요. 각종 효능이 알려지면서 열매를 맺는 시기에 수난을 겪기도 합니다. 관상수로 심어 높은 마가목의 가지와 열매까지 훼손하는 사람들 때문인데요, 물론 여러분은 그러지 않으시겠지요? ^^ 마가목 열매는 '마가자‘라고도 불러요. 나무껍질과 함께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예로부터 햇빛에 말렸다가 물에 달여서 먹고는 했어요. 기침과 가래를 없애고, 이뇨, 강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민간에서는 열매로 술을 담았다가 아침과 저녁으로 조금씩 마셨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마가목 열매는 술이나 차를 만들어 음용되고 있어요. 붉은색으로 성숙한 마가목 열매.. 더보기
올해 가을단풍 절정시기는 어떻게 될까? 높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날씨로 가을이 어느새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낍니다. 이제 노랗고 빨갛게 물든 가을단풍만 있다면 가을임을 더 실감할 것 같은데요, 올해 가을단풍은 언제 시작할까요? 그리고 단풍절정시기는 언제가 될까요? ​ 보통 산의 정상에서부터 20%가 물들 때, 이때를 첫 단풍이라고 하는데요, 올해는 다른 때보다 단풍이 늦게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자료 : 기상청) 오는 9월 28일(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되며,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 3일~18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4일~27일 정도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이는 9월 15일까지의 관측기온을 바탕으로 기상청이 분석한 내용인데요, 최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였고 이후 9월의 기온.. 더보기
숲에서의 추억을 포토에세이로 담아볼까? -휴양림 포토에세이 공모전- 숲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죠? ^^ 그 추억을 포토에세이로 정리해서 즐거웠던 기억을 되살려 보는 건 어떨까요? 그 행복한 기억들을 다른 이들과 공유해 보는 건요? ​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제2회 국립자연휴양림 포토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숲에서 만나는 힐링’이란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촬영한 사진과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수필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 ​ 이야기는 1,000자 내외 분량으로 작성하며, 사진은 2013년 1월 1일 이후에 촬영한 것으로 여행자의 체험활동이 꼭 담겨 있어야 합니다. 출품작품은 작품성과 창의성, 홍보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여 ▲최우수상 1명(상금 50만 원) ▲우.. 더보기
무궁화의 향연에 초대합니다! -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 여러분은 어떤 꽃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숲드림은 장미처럼 화려한 꽃도 좋아하지만 보면 볼수록 소담한 매력을 발산하는 무궁화를 좋아합니다. 무궁화는 꽃의 색깔과 잎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는데요, 무궁화 전국축제에서 그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 ​[출처 :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에서는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17일(일)까지 ​열리는 무궁화 전국축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과 학생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산림청과 국립서울현충원이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 축제 기간에는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8/8 ~ 8/10) ▲나라상징 바로알기(8/8 ~.. 더보기
나무 나이테로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한다?! 나무를 가로로 자르면 타원모양의 고리를 여러개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나이테로서 연륜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봄과 여름 사이에는 나무줄기에 있는 물을 운반하는 부분이 빨리 자라 옅은 색을 띠며,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자라는 속도가 느려 짙은 색을 띠게 됩니다. 매년 옅은 색과 짙은 색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고리띠가 바로 나이테입니다. 물론 비슷한 날씨가 계속되는 열대지방과 같은 곳에서는 나무의 계절별 생장속도 차이가 크지 않아 나이테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과거의 기후, 환경, 연대 등을 추측하는데 나이테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소나무를 이용해 온도와 강수량 등 과거 기후를 복원할 수 있는 ‘나이테 연대기(tree-r.. 더보기
화살나무의 특징과 이름의 유래 길을 걷다가 종종 볼 수 있는 화살나무는 회양목과 함께 조경수로 사랑받고 있는 나무입니다. 그 독특한 모양 때문에 처음 본 사람은 잠시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하는데요, 대체 어떤 모양이길래 그런 걸까요? 궁금하시죠? ^^ 화살나무는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는 타원형의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3~5cm정도 길이의 잎은 앞부분은 진한 녹색, 뒷부분은 회색빛을 띱니다. 자세히 보면 줄기부분에 회갈색 빛의 무언가가 감싸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두 줄에서 네 줄까지 화살나무 줄기에 달리는 코르크질의 날개입니다. 마치 전쟁터에서 쓰던 화살의 날개처럼 보입니다. ^^ 활의 살 모양을 하고 있는 이 나무는 생긴 모양 때문에 처음에는 활살나무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다 편한 발음으로 바뀌면서 화살.. 더보기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월드컵공원 난지유아숲체험장! 요즘 아이들은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어서 비만과 주의집중장애 등의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일수록 그 문제가 더 심각하게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는 자연스럽게 운동량을 늘리고 창의성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활동들을 하는 게 필요합니다. (사진 : 서울시) 그래서 숲드림은 창의성과 사회성 개발을 위해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 유아숲체험장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정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유아숲체험장 만한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숲드림이 추천하는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월드컵공원 난지유아숲체험장으로 살짝궁~ 여행을 떠나볼까요? ^^ 유아숲체험장은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숲에서 계절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마련된.. 더보기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버섯의 종류는? 여름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식중독입니다. 음식물의 독성 물질 때문에 발생하는 식중독은 세균 감염과 바이러스, 복어와 독버섯 등 동식물 독소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이맘때 산에서 채취한 야생 독버섯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해마다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는 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나 속설을 아무 의심 없이 믿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만해도 야생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알고 섭취하는 바람에 식중독에 걸린 사람만 12명! 그 중에서 2명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정말 조심해야 되겠죠? 여름철 독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상식이나 속설을 경계해야 합니다. 첫째, 독버섯의 색은 화려하다? 과연 맞는 말일까요? 이는 전.. 더보기
어처구니 없다, 무슨 뜻일까? 황당한 일을 겪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처구니 없다’라는 말을 합니다. 보통 어이없다는 의미로 쓰이는데요, 그렇다면 ‘어처구니 없다’라는 말은 대체 어떻게 생겨난 걸까요? ^^ ‘어처구니 없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20세기 초에는 ‘어처구니’는 엄청나게 큰 기계나 물건, 그와 같은 사람을 의미하였으며 지금의 뜻과는 조금 달랐다고 합니다. 특정 명사인 ‘어처구니’와 부정사 ‘없다’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어처구니없다’! 어처구니가 무엇인지에 대해 근거가 될 수 있는 문헌자료는 없지만 몇 가지가 추측은 되고 있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 돌을 깨는 기구의 쇠로 된 부분, 궁궐 기와지붕의 추녀마루에 줄줄이 놓여 있는 토.. 더보기
불교와 인연이 깊은 ‘모감주나무’ 따사로운 여름 햇살 아래, 황금빛에 가까운 꽃이 피어 있습니다. 샛노란 색깔이 봄날의 개나리를 생각나게 하는데요, 작은 꽃이 수없이 달려 있는 이 나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황금을 연상시키는 이 나무의 이름은 ‘모감주나무’입니다. 여름철인 6월과 7월 사이에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데요, 한동안 꽃을 보고 있노라면 금비가 내리는 것 같다하여 'Goldenrain tree'라는 영어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예쁜 꽃 때문에 조경수로 사랑받고 있는 모감주나무, 숲드림이 그 이름과 열매에 얽힌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 모감주나무는 열매 때문에 예부터 불교와 인연이 깊습니다. 화려한 꽃이 지면 검은빛을 띠는 콩알만 한 크기의 열매가 맺는데요, 완전히 익으면 돌처럼 단단해지는 모감주나무의 열매는 쓰면 .. 더보기
무궁화 관련 공모전에 도전해 볼까?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꽃,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꽃’ 어린 시절 한번쯤은 불러봤을 ‘무궁화’라는 동요인데요, 다들 기억나시죠? 간단한 가사와 리듬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금세 기억이 나는 노래입니다. ^^ 산림청은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무궁화 관련 문학작품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공모하고 있는데요, 어떤 공모전이 있는지 숲드림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무궁화 문학상 공모전’은 지난 23일부터 산문(수필, 동화, 소설)과 운문(시, 시조, 동시)으로 나누어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작품에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 ▲무궁화의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내용 ▲무궁화와 관련하여 애국애족, 인.. 더보기
담양 대나무축제로 나들이 떠나볼까? 매화, 난초, 국화와 함께 사군자에 포함되는 식물은 무엇일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바로 대나무입니다. 곧게 뻗은 줄기와 뚜렷하게 구분된 마디가 특징인 대나무는 소나무처럼 사시사철 푸른빛을 자랑하여 예부터 강직하고 절개가 있는 식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사계절 푸른빛을 지닌 대나무는 보고만 있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식물이기도 한데요, 그래서인지 더운 여름날 대나무 숲을 거닐면서 청량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는 것은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 특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4일간 개최됩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담양대나무축제는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전라남도 담양군의 죽녹원 죽.. 더보기
6.25 전쟁 등으로 황폐해진 국토, '산림녹화’로 되살아나다! 나무가 없는 민둥산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삭막한데요, 우리나라는 불과 50년 전만해도 전 국토의 반 이상이 민둥산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며 눈으로 보기에도 끔찍했던 산하는 치산녹화 10개년 계획과 꾸준한 산림녹화사업으로 푸른 옷으로 바꿔 입게 됩니다. 그 변화과정을 숲드림이 짧게나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나무가 없는 산은 비가 많이 오는 여름이 되면 산에서 흙이 흘러내리고, 심하면 사람들이 사는 마을과 집을 휩쓸어 많은 피해를 줍니다. [사진 : 산림청] 일제강점기 때는 나무수탈로, 광복 이후에는 6.25 전쟁으로 대부분의 국토가 붉은색의 맨살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목일 행사와 조림사업을 구상하기도 했지만 그 성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 더보기
부석사 무량수전, 목조문화재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영주 부석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집이다. 아름답다는 형용사로는 부석사의 장쾌함을 담아내지 못하며, 장쾌하다는 표현으로는 정연한 자태를 나타내지 못한다. 오직 한마디, 위대한 건축이라고 부를 때만 그 온당한 가치를 받아 낼 수 있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2’에서 부석사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 표현했습니다. 676년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고 지은 절인 부석사는 한국 화엄종의 가르침이 퍼지기 시작한 곳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부석사의 본전이라 할 수 있는 무량수전은 목조건물의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 부석사 경내와 무량수전의 모습을 숲드림과 함께 보실까요? 부석사 무량수전으로 향하는 길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바로 일주문입니.. 더보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는 나무 축구공이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도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걸음을 뗐는데요, 앞으로 열릴 경기에도 뜨거운 함성으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야 겠죠. ^^ 월드컵 시기에는 선수들과 함께 관심을 모으는 게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무게 400g, 둘레 70cm의 축구공입니다. 오랜 옛날 불규칙한 모양의 돼지 오줌보 공에서 기술발달과 함께 최첨단 신소재가 쓰인 완벽한 구 모양까지 축구공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천, 가죽, 금으로 만든 축구공 외에도 나무로 만든 축구공, 우리나라 축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을 숲드림이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2002 FIFA 월드컵기념관‘입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 서.. 더보기
서울의 유서 깊은 나무들을 전자책으로 만나볼까?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종로구에 자리한 정독도서관입니다. 그윽한 풍경과 여유로운 분위기는 정독도서관의 매력인데요, 이러한 분위기는 오래된 야외정원과 도서관 입구에 있는 근사한 모양의 회화나무 때문입니다. 가지가 뻗어나가는 모습이 학자의 기개를 상징한다하여 옛 경기고등학교 건물이었던 시절부터 ‘학자수’로 불렸다고 합니다. [출처 : 사연있는 나무이야기(서울시)] 정독도서관의 회화나무처럼, 서울에는 긴 역사만큼 갖가지 사연을 가진 나무들이 많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보면 꽤 볼만할 것 같은데요, 서울시는 서울의 역사와 변화의 산 증인이자 전설의 주인공인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 전자책(E-BOOK)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숲드림이 전자책을 살짝궁 들여다.. 더보기
새로운 장례문화 '수목장' 죽음은 탄생만큼 중요하고 자연스러운 일인데요, 그동안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더미를 둥그렇게 쌓아올려 만든 봉분 형태의 무덤이 주를 이뤄 왔습니다. 그런데 산림의 훼손을 줄이는 자연친화적 장례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목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 ^^ 영국이나 프랑스 등의 유럽국가에서는 '자연장(green burial)' 또는 '녹색장(green burial)'이란 이름으로 널리 행해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수목장이란 화장된 분골을 지정된 나무의 뿌리 주위에 묻어주는 것으로, 그 나무와 함께 상생한다는 의미가 담긴 새로운 장례문화입니다.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자연회귀 섭리에 근거한 장례방법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 국유림 수목장이 최초로 문을 열었고, 이후 사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