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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숲에서 만난 세상

담양 대나무축제로 나들이 떠나볼까?


 

매화, 난초, 국화와 함께 사군자에 포함되는 식물은 무엇일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바로 대나무입니다. 곧게 뻗은 줄기와 뚜렷하게 구분된 마디가 특징인 대나무는 소나무처럼 사시사철 푸른빛을 자랑하여 예부터 강직하고 절개가 있는 식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사계절 푸른빛을 지닌 대나무는 보고만 있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식물이기도 한데요, 그래서인지 더운 여름날 대나무 숲을 거닐면서 청량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는 것은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

 

특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4일간 개최됩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담양대나무축제는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전라남도 담양군의 죽녹원 죽향문화체험마을과 관방제림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사진 : 담양군 대나무축제]


축제 첫날일 27일(금)에는 개막식으로 ‘KBC 축하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달샤벳, 박상철, 성진우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8단계 대나무 스토리미션, 대나무 소망탑 쌓기, 죽마고우 문화학교 등 알찬 체험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사진 : 담양군 대나무축제]

 

특히, ‘어린이대나무자전거 체험 및 BMX대회’를 27일(금)부터 3일간 개최하여 세계에서 하나뿐인 어린이 대나무자전거 토비(Tobi)를 타볼 수 있는 기회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나무로 만든 자전거를 직접 타볼 수 있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은데요, 대나무 자전거는 과연 어떻게 생겼을지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


[사진 : 담양군 대나무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두 번째 날인 28일(토)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뮤직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야간에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소망터널과 다리, 거리 등에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조명으로 밝힌 대나무 길을 걷는 운치도 맛볼 수 있습니다. 


[사진 : 담양군 대나무축제]


매년 5월에 진행되던 대나무축제는 이번 해에는 한 달 연기하여 6월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대나무, 이번 축제기간을 이용해 실컷 보면서 시원한 대나무숲길을 호젓하게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제16회 담양대나무 축제는 오는 6월 30일(월)까지 진행됩니다. ^^ 


☞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