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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3대-장 지오노 작품 정신을 현실로 임업진흥원 수기공모전 우수상 수상작나무를 심은 삼대-장 지오노 작품 정신을 현실로(황현)헐벗은 돌산만 골라 나무를 심고 가꾼 지 80여 년. 나는 지금 3대째 조림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 집안이 심고 가꾸어 온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산 일대는 편백, 황금편백, 소나무, 해송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1. 우리 집안이 조림과 인연을 맺은 것은 일본의 수탈이 심했던 1935년부터다. 할아버지께서는 당시 창원군 산림계 직원으로부터 “전쟁이나 천재지변이 일어나면 돈은 재산 가치가 없지만, 산에 나무를 심으면 나무와 토지의 재산적 가치는 영원히 유지된다”는 말을 듣고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산 306번지 일대 야산 3만 5천여 평을 매입하여 편백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1962년 조림지 전경] 할아버지께.. 더보기
맛과 향, 영양까지 뛰어난 우리 임산물 산머루를 만나다 임업도전기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맛과 향, 영양까지 뛰어난 우리 임산물 산머루를 만나다(이상인 대표) 어릴 적 시골 산촌에서 자란 우리 또래 아이들은 학교에 갔다 오면 목동처럼 소나 염소에게 풀을 먹이는 일이 일상이었다. 나 역시 농촌과 산촌이 어우러진 시골에서 집안 농사일을 거들며 자랐다. 이후 집안 형편상 고등학교는 진학하지 못했고, 열여섯 살부터 서울로 상경해 여러 직장을 다니며 도시생활을 시작했다. 도시생활은 생각보다 고생스러웠다. 낮에는 돈을 벌고, 밤에는 공부해 고등학교 검정고시와 야간대학을 마쳤다. 첫 직장은 출판사였다. 어릴 때부터 한적한 시골생활이 몸에 젖어 있어 그런지 도시생활이 각박하게만 느껴졌다. 나는 다시 고향을 동경하게 됐고, 귀농으로 성공해보겠다는 꿈을 꾸게 됐다. 그 때.. 더보기
건축가에서 임업인으로! 슬로우파머 정성훈 대표의 귀산촌 이야기 귀산촌에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배움에 적극적이고, 기다림의 미학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슬로우파머(SLOW FARMER)를 준비 중인 정상훈 대표 역시 다르지 않은데요. 귀산촌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교육을 들었고, 전문가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고 합니다. 적극적인 자세와 자신이 지닌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살리며 시작된 그의 수안보 귀산촌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서울에서 2시간 정도를 달리면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을 알리는 푯말이 나옵니다. 시내를 벗어나자 시작된 굽이길을 지나, 인적이 드문 산골마을이 나타나서야 정성훈 대표가 사는 온천리에 도착했습니다. 수안보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작은 빌라에서 만나, 반갑게 웃는 그에게서 여유와 평온함이 느껴.. 더보기
산머루와인이 있는 함양 두레마을로 떠나볼까요? 세계 10대 장수식품인 머루! 포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머루에는 포도의 10배가 넘는 칼슘과 2~3배 많은 폴리페놀,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습니다. 함양 두레마을 이상인 대표는 이런 머루를 재배, 가공해 산머루와인을 개발했는데요. 산머루와인 테마농장을 만들어 임업의 6차 산업화를 실천하고 있는 함양 두레마을로 떠나볼까요?경남 함양에 위치한 두레마을은 지리산과 덕유산이 감싸고 있는 무공해 청정지역입니다. 예부터 함양은 맑은 물, 푸른 산, 비옥한 사양토와 함께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유명한데요.^^ 쌀, 오미자, 옻 순, 산삼, 산머루, 전통주 등이 함양의 특산물입니다. 그중에서도 두레마을은 산머루를 재배해 산머루 토종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산머루는 9~10월 열매가 익고 어린순과 연한 잎은 나물 반.. 더보기
하수오 농장을 운영하는 김충식 대표 이야기 일을 즐기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만약 하는 일이 건강을 되찾고 삶의 의미를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면 일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겠죠?^^ 충북 보은에 하수오농장을 운영하는 김충식 대표는 하수오 재배라는 새로운 도전을 즐긴 덕분에 값진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도시에서 내려와 산촌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김 대표는 열정적으로 일을 했고 드디어 하수오 재배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의 귀농·귀산촌 이야기를 살짝 들어볼까요? “얼마나 재밌습니까. 돈도 벌면서 사람도 사귀고, 일까지 배우니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정착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포근한 인상과 함께 기운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김충식 대표는 충북 보은에서 하수오 농장과 농장 인근에 하수오 요리전문점을 운영하고.. 더보기
천마 재배에 모든 걸 걸었다 - 무주천마사업단 조규식 대표 - 생긴 것은 고구마와 비슷한데 그 향이 독특한 임산물이 있어요. 바로 천마인데요, 천마는 원래 참나무의 양분을 받아 자라나는 난초과 식물이에요. 뿌리가 없고 마디가 있는 것이 특징이죠. ^^ 심장과 뇌혈관계 질환 예방에 우수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 천마가 무주의 대표적인 임산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한 임업인의 남다른 땀과 노력이 서려있죠.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 무주천마사업단의 조규식 대표를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게요! “무주는 강원도 보다 더 오지예요. 그래서 물도 맑고 공기도 깨끗하죠. 천마는 마사토 토양에 그늘이 있는 서늘한 곳에서 자라는데, 무주가 바로 천마 재배의 최적지입니다” 무주천마사업단의 조규식 대표는 요즘 눈코 .. 더보기
브랜딩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이다! -인시즌 이소영 대표 - 산에서 재배한 산야초로 효소를 만든다? 매실과 곡물 등으로 만든 홈에이드 효소가 많아지는 가운데, 산에서 나는 식물을 이용해 만든 효소의 사업화에 성공한 이가 있어요. 바로 인시즌의 이소영대표인데요, 그녀는 부모의 가업을 이어받아 산야초 효소 상품의 개발과 디자인, 유통 등 사람들의 구매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사업화에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산에서 자란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디자인 농부’로 알려진 인시즌 이소영 대표의 효소 상품화 성공 스토리를 직접 들어볼게요. ^^ # 여행 중에 떠오른 상품화 아이디어 농원의 큰 딸로 자란 저는 해외에서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을 했습니다. 그런 제게 어머니의 산야초 효소를 바탕으로 사업화를 모색한 것은 대학원 시절 참여했던 공모전이었죠. 당시 공모전 주제는 ‘충.. 더보기
48년간 약초연구에 몰두하다! - 황금약초식물원 이기범 대표 - 충남 공주시 신풍면에 위치한 ‘황금약초식물원’에는 19만8000㎡(6만평)의 산에 600여 그루의 헛개나무와 100여종의 약초, 30여 종류의 산나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약초연구가인 황금약초식물원의 이기범 대표는 재배가 어렵다는 작두콩과 감초, 헛개나무 재배에 성공한 임업인입니다. 무려 48년간 약초 연구에 몰두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약초의 어떤 매력이 이기범 대표를 사로잡았을까요? 그리고 재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 황금약초식물원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입구 근처에 세워진 ‘작두콩 최초 재배지’라는 기념비입니다. 최초 재배라는 문구가 뭔가 심상치 않은 곳임을 느끼게 해줄 때, 저 멀리 뒷산에서 밀짚모자에 개량한복을 입은 이가 여유로운 몸짓으로 내려왔습니다. 그 어렵다.. 더보기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승부하는 '이남주 자연아래 버섯농장' 고기와 같은 육질, 씹을수록 감칠맛이 도는 독특한 식감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버섯! 재배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버섯이 생산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과거보다 다양한 버섯들을 식탁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식탁에 올라오는 버섯은 어떻게 자랄까요? ‘이남주 자연아래 버섯농장’을 찾아 버섯이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봤습니다. ^^ 산골짜기를 돌고 돌아 도착한 경기도 여주의 ‘이남주 자연아래 버섯농장’. 무성한 풀에 가려 농장팻말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여러 동의 하얀 하우스가 그곳이 버섯농장임을 말해주었습니다. 36년째 버섯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남주 대표는 버섯의 배지 제조부터 재배까지 100% 우리나라 배지만을 사용하여 버섯을 재배하고 있었는데요, 검게 그을린 얼굴이 그간의 노력이 어떠했는지.. 더보기
산양삼 재배로 귀농·귀산촌에 성공하다! -예당 산양삼농원- 귀농·귀산촌을 결심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 이후의 적응과정은 더 어렵고 중요합니다.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으로 귀산촌하여 ‘예당 산양삼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강진홍·이금옥 부부는 산양삼 재배 못지않게 마을 사람들과 친분을 쌓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는 이 없는 낯선 시골에서 강진홍·이금옥 부부가 산양삼 재배를 하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것도 주민들과의 어울림이 큰 몫을 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산양삼의 매력에 빠져 강원도 홍천으로 귀농·귀산촌하기까지 여러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성공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숲드림이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에는 산양삼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강진홍·이금옥 부부가 삽니다. 언덕길 중턱에 자리 잡은 황토집 앞에서 이금옥 씨 남편 강진홍.. 더보기
귀농·귀산촌으로 오미자 재배에 도전하다! -문경새재농원 정만규 대표- 귀농·귀산촌을 선택한 이들의 지난 배경을 알아보면 의외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경북 문경시 동로면에서 ‘문경새재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만규 대표 역시 다르지 않은데요, 오랜 세월 중견기업에서 금융인으로 일하며 임원의 자리까지 올랐던 그는 지금 ‘오미자 농부’가 되어있습니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분석으로 금융전문가에서 오미자 농부로 변신한 정만규 대표의 귀농·귀산촌 이야기를 숲드림이 들어봤습니다. ^^ 서울에서 3시간 남짓, 경북 문경시 동로면에 접어들면 ‘오미자 특구’라는 문구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띱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이지만, 농가마다 오미자 재배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길 한쪽에 정 대표의 문경새재농원이 있습니다. 현재 문경새재농원은 약 1ha의 재배지에서 .. 더보기
"제주도 백도라지를 아시나요?" -한기림JK백도라지연구소- 제주의 자연환경은 세계적으로도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제주는 오랜 옛날 화산 분출로 인해 식물이 생장하기에 좋은 화산토로 이뤄져 있죠. 그런 제주에서 수십 년 동안 오로지 백도라지 연구와 재배에 힘쓴 이들이 있어 숲드림이 찾아가 보았습니다. ^^ 바로 한기림JK백도라지연구소의 이기승·임정애 대표입니다. ^^ Q. '백도라지'는 무엇인가요? 백도라지는 예로부터 한반도에 자생하는 도라지의 하나로 약초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도라지는 크게 보라색 꽃이 피는 청도라지와 흰 꽃이 피는 백도라지로 나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고서와 구전을 통해 등장하는 도라지는 모두 백도라지입니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로 시작하는 ‘도라지 타령’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으로 향.. 더보기
황칠나무로 음료를 개발한 '황칠코리아'의 정현오 대표 예로부터 목공예품을 만들 때 색을 칠하거나 표면을 가공하는 용도로 황칠나무가 사용되었습니다. 황칠은 옻나무 수액을 채취해 칠하는 옻칠과 함께 전통적인 공예기술로 알려져 있죠. 황칠나무 표면에 상처를 내어 나온 노란 진액은 가구의 도료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이 황칠나무를 활용해 음료로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기업이 있어 숲드림이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전남 강진에 위치한 황칠코리아입니다. ^^ 황칠코리아는 남해 청정해역에 위치한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황칠나무로 음료, 원액, 식재료 등의 제품을 만들어 황칠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황칠나무’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통적인 가구에 칠하는 도료만을 생각하지만 황칠코리아 정현오 대표는 식재료부터 약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황칠나무를 .. 더보기
참숯을 생산하는 '강원참숯'의 최홍원 대표를 만나다 우리 조상들은 오랜 옛날부터 숯을 일상에서 많이 사용했는데요, 현대에 이르러 숯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면서 조상의 지혜가 새삼 놀랍게 느껴집니다. ^^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포동리에는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가마의 불꽃을 꺼뜨린 적 없이 전통 방식으로 숯을 생산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숲드림이 찾아가 봤어요. 바로 ‘강원참숯’인데요, 영하의 날씨에도 가마에서 피어오르는 흰 연기와 눈 쌓인 참나무 장작더미가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원참숯’에는 전통식 가마가 37개, 가동되고 있는 가마만 대략 20여개 정도로 그 규모가 대단히 큽니다. 숲드림이 찾아간 날이 마침 숯을 꺼내는 날이어서 흩날리는 눈발 사이로 작업이 이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시뻘겋다 못해 붉은 감색을 띄는 가마 속에.. 더보기
전통곶감의 명맥을 유지하다! -오선당곶감연구회 김태식 회장- 여러분은 겨울하면 어떤 간식이 떠오르시나요? ^^ 겨울이 오면 따뜻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군고구마와 군밤도 있고, 쫄깃하고 달콤한 맛이 제격인 곶감도 이맘때가 되면 먹고 싶은 겨울별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동하회마을 인근에 자리한 풍천면 신성리에는 전통방식으로 곶감을 만들고 있는 오선당곶감연구회가 있습니다. 옛 선조들이 했던 방법으로 고품질의 곶감을 생산해서 전통곶감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죠. 오선당곶감연구회 김태식 회장을 만나서 전통곶감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의 한 곶감 생산농가. 집 뜨락 한 켠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주홍빛의 곶감이 차가운 겨울바람에 흔들거리는 화려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여느 지역의 곶감과는 달리 오선당곶감은 .. 더보기
꽃송이버섯 재배 성공기 - 백아산꽃송이버섯 영농조합법인 박성철 대표- 면역기능을 높이고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버섯이 있습니다. 바로 '꽃송이버섯'이 그것인데요, 일본에서는 이미 항암식품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방송에 꽃송이버섯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죠. 암세포 억제에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천연물 중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꽃송이버섯! 지난 시간에 ‘꽃송이버섯의 효능과 특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많은 노력과 인내 끝에 대량생산에 성공한 '백아산꽃송이버섯 영농조합법인'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숲드림과 함께 영농조합법인의 박성철 대표를 만나보시죠! ^^ 1. 안녕하세요, 대표님. ‘백아산 꽃송이버섯 영농조합법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백아산.. 더보기
[귀농·귀촌 성공사례] 전통식초를 만드는 초산정 한상준 대표 우리나라는 수많은 격랑이 휩쓸고 지나가며 예로부터 이어져 오던 전통의 명맥이 끊어진 경우가 많은데요, ‘전통식초’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사라진 옛 전통식초 제조법을 재발견하고, 다시금 저변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임업인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 초산정 한상준 대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임업인으로, 지난 한국임업진흥원 ‘귀농·귀촌수기공모전’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숲드림과 함께 한상준 대표를 만나볼까요? 오랜 발효과정이 필요한 우리나라의 전통식초는 일제 강점기 시절 ‘자가 주류제조 금지법’으로 인해 제조법이 단절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일제에 의해 시작된 주세법이 유지되면서 전통식초는 민속주와 마찬가지로 쇠락하며 점차 사람들의 기억에서.. 더보기
푸른수목원 가드닝스쿨, 직접 실내 가드닝하려면? 얼마 전 스페인에서 텃밭버스가 선보이면서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8월 초부터 스페인 헤로나에서 운행되고 있는 피토키네틱이라는 관광버스였는데요. 옥상정원, 수직정원 등과 함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죠. 최근 도심정원, 베란다정원, 게릴라 정원 등 가드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텃밭버스 또한 가드닝의 일종입니다. 가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취미로 가드닝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푸른수목원 이정철 원장을 만나 가드닝에 대해 들었습니다. 현재 푸른수목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드닝스쿨을 열고 가드닝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가드닝스쿨 강의에 원장님이 직접 강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 푸른수목원이 문을 연지 3개월만에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았는데요. 푸른수목원 개원이 도시민.. 더보기
Promising Greener Asia,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박종호 사무차장 을 만나다! 숲은 황폐해지고,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향후 100년 이내에 지구의 평균온도는 4℃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죠. 이제 산림의 복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주도 하에 최초의 산림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가 설립되었는데요. 박종호 사무차장을 만나 AFoCO의 설립목적과 협력사업 등 산림복원과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아시아산림협력기구에 대한 소개 부탁합니다. A 한-아세안 산림협력기구(AFoCO, 아포코)는 한국의 주도로 추진된 최초의 산림국제기구입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아세안 10개 국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의 성공적 국토.. 더보기
25년간 소나무 재배에 열정을 쏟는 임업인 ‘조주연’씨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요? 아마도 소나무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옛 시조에서 지조와 절개를 말할 때 소나무에 빗대었고, 애국가 2절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성을 철갑을 두른 소나무로 묘사했죠. 또한 먹을 것이 없던 시절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는 먹거리가 되어주었고, 땔감, 건축자재로도 이용되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사내 아이가 태어나면 소나무를 심고, 금줄에는 솔가지를 걸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소나무로 관을 짜서 망자를 배웅하기도 했죠. 어찌 보면 소나무는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일생을 함께하는 것이죠.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가 바로 소나무입니다. 절개의 상징 소나무, 이제는 눈을 즐겁게 해주는 조경수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변함 없는 소나무처럼 한 곳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