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나는/임업인 인터뷰

호두나무 재배로 7억매출! '청명호두' 임업성공스토리


오늘의 임업인은 품질 좋은 호두 '청명호두' 브랜드를

유통, 판매하는박헌용 대표님을 소개합니다!



박헌용 대표님의 임업성공스토리 들어봅시다~



임업 멘토가 되기까지


드림이 : 안녕하세요~ 숲 나무꾼 드림이에요~ 반갑습니다. 임업 성공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박헌용 : 안녕하세요.영동호두감영농조합법인 대표 박헌용입니다. 처음에는 산에

           있는 참나무를 벌채하여 표고재배를 했어요. 참나무를 벌채하고 난 자리에            호두나무를 심었습니다


드림이 : 호두나무를 심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박헌용 : 저는 '당장 내일이 아닌 10년 후를 내다보자’는 생각으로 호두나무를

           심기로 결정했습니다. 악착같이 열심히 재배· 유통하였으며 꾸준한 연구

           개발이 성공 요인이 되었지요. 하하







 표고재배에서 소득이 생기는 대로 호두 재배 기반 시설에 투자할 자금이 마련되었기에 투자가 크게 힘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수확 가능한 성목이 700본 정도이고 300본 정도는 3~4년생 묘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8년 생을 기준으로 한 본당 30kg 정도의 호두 수확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경영기반 만들기


박헌용 : 저는 전국 호두 재배 임가를 견학하여 여러 노하우를 배웠어요.

           그리고 10m 간격을 주어 넓게 호두나무를 심으로써 수확을 할 때

           능률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생장억제를 하여 6m 간격의 저수고 방법으로 조성하려고 시도하고 있어요. 

기계화에 의한 관리·경영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초기 비용이 다소 많이 들긴 했지만

작업로를 충분하게 구축하였습니다. 



드림이 : 앞으로 필요하다고 시설은 뭐가 있나요?


박헌용 : 관수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호두나무는 대부분 여름에 성장이              다 끝나는데 여름에 가뭄이 심하면 수확 상태가 안 좋아지기 때문이죠.



호두나무의 잎을 갉아먹는 자벌레, 탄저병 등의 병충해를 막기 위해 잎이 나오기 전인 이른 초봄에 호두나무를 모두 유황 소독하고 호두알이 대추알만큼 자라면 석회보르도액을 2주 간격으로 2번 사용하였다. 그러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병해충이 들지 않는 것을 보고 현재까지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일반 관리


호두나무가 장기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긴 수령 때문이에요. 오래된 호두나무는 둘레 길이가 3m를 훌쩍 넘는데, 매년 100kg 이상의 호두가 열릴 정도로 수확이 많아요! 



호두나무의 접목묘가 실생묘보다 수확량이 많다고 알려져 많이 심지만 둘 다 장단점이 있어요. 접목묘는 직근성이 없어 태풍이 오면 잘 부러지지만 실생묘는 직근성이 있어 잘 버팁니다. 모종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햇빛이 잘 들어오고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에 일교차가 있고 바람이 잘 불지 않는 지역이 최적지입니다. 인내심을 갖고 어린 나무부터 풀베기와 퇴비 투입에 힘써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마케팅전략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호두 수확기, 호두청피박피 선별기를 개발했습니다. 호두를 수확하는 진동 털이기를 사용하니 빠른 시간에 다량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게 되었다. 청박피 선별기는 청호두를 박피하여 알호두와 청피로 분리·선별하는 기 계로서 자동 작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호두 재배지의 지형을 개선해야 인건비 절감과 시간 절약이 가능합니다.



박헌용 대표는


‘청명호두’라는 브랜드를 등록하여 유통· 판매하고 있다. 12년 전 단독 유통을 시작하고 나서 3년이 지날 때쯤 매출이 1억 원을 넘었으며 현재는 도매상을 통해 6~7억 원을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 직거래, 우체국 등 을 통해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전국 농협(하나로 마트)을 통해 유통을 하며 매출이 추가로 예상되고 있다. 




박헌용 : 현재 호두는 수작업으로 가공 유통함으로 많은 인건비가 지출이 되어 가격경쟁력 면에서 수입 호두와의 차이가 커서 가공식품으로서의 경쟁력이 없어요. 호두 탈각 시설의 자동화를 통해 농가의 노동력 감소와 인건비 지출에 대비해야 됩니다.




멘토 역할과 바람


박헌용 : 호두는 두뇌 발달에 좋은 영양 성분이 함유돼 어린이들과 수험생들의 간식으로 많이 소비돼요. 따라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진실된 호두’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것이 값싼 캘리포니아산 호두와 차별화된 호두를 판매할 수 있게 된 비결이랍니다 ^^


드림이 : 드림이도 호두 좋아해요 헤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임산물 홍보와 관련하여 시장 파급력이 가장 높은 서울지역에

임산물 홍보·판매를 위한 상설매장을 만들어 임산물 판매에

도움이 되는 곳을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