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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임업인 인터뷰

통나무집짓기 체험? 여기라면 가능하죠!

발상의 전환으로 新 6차 산업을 개척한

통나무집짓기 체험!


 

통나무집 짓기, 말만 들어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기업체들이 많이 찾는다는 통나무집 짓기 프로그램 함께 알아보아요.

 

 

 

 


 

집을 짓는다는 생각에 부담스럽다고요? NO!

 


통나무집은 보통 8명에서 12명 정도가 한 팀이 되어서 작업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필수!
이러한 점 때문에 중소업체는 물론, 대기업의 조직력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발상의 전환, 신의 한 수!


물론 이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잘 되었던 것도 아닙니다.
설곡 옻샘 산촌마을은 2009년 경춘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설악면으로 IC가 만들어지면서 70개가 넘는 부동산과 함께 외지인들이 몰려들었죠.
강수영 대표는 설악면 전체의 부동산이 들썩이는 상황에서 그냥 두었다가는 설곡리가 아주 망가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때 강수영 대표는 외부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 체험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업체를 찾습니다. 전문가들이 마을에 상주하면서 방향을 잡아갔고, 기업체를 주 대상으로 한 통나무집 짓기 구상에만 3개월이 걸렸죠.


2013년, 통나무집 짓기 프로그램을 가동하자 예상 이상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업체가 즐겨 찾는 통나무집 짓기 체험!

같은 직장을 다녀도 얼굴 한 번 마주치기 힘들던 타 부서원들을 한 팀으로 묶어서 진행합니다.
일단 통나무집 짓기 체험에 들어가면 금세 친해져서 동료애가 생긴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지은 통나무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나면 관계는 더욱더 친밀해지죠.

이렇게 1박 2일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직장에서 상호 소통에 실제 큰 도움이 된다고 업체들은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해마다 기업체의 예약이 줄을 잇는다고 하는데요.

매일유업이나 대한 지적공사 같은 업체는 2013년부터 내리 3년을 다녀갈 정도로 기업체 간 입소문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매력 넘치는 新 6차 산업

설곡 옻샘 산촌마을은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을 받는 여느 타 산촌마을과는 다른데요.
임업 진흥원에서 산촌마을의 6차 산업을 크게 5개 유형을 나눕니다.

1. 소득 주도형 : 임산물 등 1차 산업을 개발하는 유형 2. 판로 확보형 : 소비자 요구에 맞추는 가공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으로 유통망을 짜는 유형 3. 관광체험 중심형 : 지역의 여러 유무형 자원을 연계하는 유형 4. 치유 중심형 :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치유 상품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유형 5. 1~4의 유형을 섞는 복합형


하지만 설곡 옻샘 산촌마을은 위의 1~5 유형 중 하나가 아닌 좀 다른 형태입니다.
통나무집 짓기가 중심이며, 지역은 통나무집을 짓는 무대가 되죠. 지역의 산림이나 유무형의 자원은 무대를 꾸미는 소품입니다.

그래서 선곡 옻샘 마을의 통나무집 짓기 체험을  6차 산업이라고도 부릅니다.

 
 


 

강수영 대표 설곡리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타향살이 이후 33년 만에 귀향했고 ‘외갓집 같은 마을’이 외지인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그저 두고 볼 수 없었기에 고향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으로 산촌마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6차 산업의 6도 몰랐지만 지금의 수영 대표 6차 산업이 나아가야 될 비전과 방향성까지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정책개발을 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 사람들이 의지할 수 있는 곳은 우리 같은 시골 마을일 겁니다. 우리가 그들이 자립하도록 도와줄 수 있겠죠. 이를 위해 대비해야 합니다. 통일이 되면 6차 산업은 더욱 커지고 발전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