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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임업인 인터뷰

감으로 만든 와인, 과연 어떤 맛일까? 청도의 명물 감와인과 와인터널을 소개합니다!

 


 

와인터널과 감와인, 독특한 아이덴티티로 성공하다!


듣기만 해도 궁금해지고 한번 쯤은 체험해 보고 싶은 와인터널.
게다가 '감 와인'이라니, 꼭 한번 마셔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감따기 체험부터 즉석 와인 제조까지 즐길 수 있는 청도감와인 함께 구경해 보아요.



 


 


 

와인은 포도로만 만든다? 모르시는 말씀!

청도감와인(주)은 2003년 3월 1일 설립되어 청도지역의 특산물인 청도반시로 감와인(상품명 : 감그린)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기술로 순수 감와인을 만들고, "WINE = 포도"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여 세계 최초로 감으로 와인을 개발한 데 큰 의미가 있지요.

감은 수확 후 바로 홍시가 되므로 오래 저장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감의 특성을 고려해서 자체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자랑스럽게 내 놓을 수 있는 감와인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또 청도반시를 이용하여 지역특화 가공상품을 개발하여 지역의 관광효과 및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답니다.


판매처는 고급화하여 고소득층을 겨냥하고 있으며, 와인소비 문화의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지역마을을 브랜드화 해서 테마관광자원으로 개발해 6차 산업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하상오 대표의 말씀.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다

하상오 대표는 자연을 동경하여 참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농촌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내수면
어류 양식업도 해 보았지만 환경문제로 접었고, 31세에 엿기름의 기계화, 산업화에 성공해 고품질의 엿기름을 연중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술로 하상오 대표는 농림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엿기름의 판로를 고민하던 중 마침 식혜시장에 진출하려던 (주)비락과 손잡게 되어 전통음료 시장에 발을 들여 놓았던 적도 있습니다.


늘 새로운 도전을 하던 그는 40대에 새로운 활로를 찾아보기 위해 청도지역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감식초에 대한 얘기를 듣고 감으로 만든 술을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와인을 만들어 볼 생각으로 포도와인에 대한 이론을 접목하여 기본적인 R&D 용역을 줘서 시험결과를 보고, 대기업 전공자인 전문가를 영입하여 시도했습니다. 작은 시행착오를 몇 번이고 반복하다 드디어 성공하였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좋은 와인을 만들어야겠다는 자부심으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와인터널로 탈바꿈한 경부선 폐철도

와인을 숙성하기 위해서는 숙성저장고(Wine Cellar)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적당한 장소를 찾는 과정에서 경부선 폐철도 터널(와인터널)을 와인숙성고로 활용하여 최적의 조건에서 와인을 숙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와인터널은 전체 길이가 1,015m이며, 연중 온·습도(15℃,6~70%)가 일정하고 천장의 황토적벽돌에서 다량의 음이온이 발생하여, 감와인 숙성고로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 와인터널에는 무려 연간 50만명이 찾아오고 있다고 하네요.


 

 


​노력과 연구는 결실을 맺는 법

 
떫은감은 가공 이용 면에서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 과실입니다. 또한 수확 후 몇일 내에 후숙하여 연화되기 때문에 장기 저장이 곤란하고 일시에 대량 출하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청도반시는 질이 유연하고 분질상태이기 때문에 거의 전량이 연시(홍시)로 가공 판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량의 수매와 가공만이 이러한 감의 물성에 대한 단점과 가격 안정화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었습니다.


이에 하상오 대표는 감와인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국내외에서는 감 과실을 이용한 와인 및 증류주의 제품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감과실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미와 탄닌 등 기능 및 특징적인 제품개발을 위하여 여러 가지 조건을 설정해서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해 보완하였습니다.








한미FTA 발효 등에 따른 값싼 과일과 천연과즙 음료, 포도주 등 과일을 이용한 가공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과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실수요 창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향상된 품질의 청도반시를 이용한 지역특화 가공제품을 개발해서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함으로써 지역특화 제품에 따른 관광효과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통령과 사무총장도 즐기는 감와인!


최근 방송 및 신문을 통해 보도됨으로써 피서지 겸 와인 시음행사에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만찬주로 사용될 만큼 청도 와인의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박근혜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도 와인을 만찬주로 사용하면서 100억대의 홍보효과를 보았지요.

감와인의 고품질 고급화 전략으로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족 정서, 역사성 등을 활용한 감와인의 스토리텔링을 시도하려 합니다. 판매처는 고급화 정책으로 고소득층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와인 아카데미 운영으로 와인소비 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와인터널 홍보 및 고객관리시스템 운영(SNS 활용)을 통해 국제와인품평회 출품 및 대외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생산공장과 와인터널을 연계한 투어상품을 개발하여 판매처를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국내외 최초로 감을 원료로 한 순수 와인의 제품 특성 및 와인터널을 이용한 저장숙성고 이미지를 부각하고, 시음 및 판매처를 확보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타제품과 차별화하고자 합니다.

특히 언론매체를 통한 와인터널 이미지를 부각함으로써 감와인 특화 및 시음, 저장, 판매 홍보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발해 청도 지역 감을 특산물화하고, 관광객을 유치해나가면서 와인터널 방문객을 DB화하여 장기 고정고객으로 연결하여 유지해 나갈 계획이랍니다. 



 




작고 가까운 것부터 새롭게 하라

Q. 하상오 대표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사업을 하고 싶으신가요?


A. '작은 것부터, 가까이 있는 것부터, 새롭게'의 마인드가 핵심입니다. 사업을 하고 싶다면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서 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료도 볼 줄 알아야 되고 연구와 분석도 할 줄 알아야 도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앞으로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에서 수확된 감을 수매함으로써 지역 농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역 마을을 감식초 익는 마을로 조성하여 지역브랜드화시키고 마을을 랜드마크화하여 테마관광자원으로 개발함으로써 6차산업화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생산가공시설 및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완성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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