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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숲에서 만난 세상

작약 효능과 꽃말, 작약 모란 비교하기



작약은 5월의 꽃, 신부의 꽃으로 알려졌습니다. 뿌리는 진통에 효능이 있다고 해서 약재로 쓰이기도 하죠. 작약은 모란하고 너무 닮아서 두 꽃을 구별하기가 참 어려운데요. 오늘은 작약 꽃말과 효능은 물론, 작약과 모란의 차이점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약 꽃말, 작약 효능 살펴보기


 

 

작약은 꽃이 크고 탐스럽게 생겼습니다.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운다고 해서 함박꽃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죠. 이렇듯 탐스럽게 생긴 덕분에 작약은 부케 꽃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 작약 꽃말이 부끄러움, 수줍음이라고 하는데요. 수줍게 고개 숙인 신부의 손에 든 작약부케! 꽃 모양 뿐 아니라 작약 꽃말까지 부케에 딱 어울리지 않나요?^^



작약은 관상용 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쓰입니다. 중국이 원산인 작약은 기원전 500년 경부터 약초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해 껍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사용하죠. 화순작약은 품질 특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42호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작약 효능으로 진통, 이뇨, 해열 등이 있는데요. 복통, 위통, 두통에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하며 월경불순 같은 부인병에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산후 발열이 심할 때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쌍화탕의 주 재료가 바로 작약이라는 것!^^ 쌍화탕에 들어가는 작약은 백작약이라고 하는데요. 작약 뿌리에서 쌍화탕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 작약 뿌리 복용법 #

1. 말린 작약 뿌리, 감초, 당귀 각 2~5g에 물 300ml를 넣는다.

2. 물의 양이 절반 정도 줄어들때까지 약한 불에서 달인다.

3. 이주일 정도 아침, 저녁으로 식후에 복용한다.



작약과 모란의 차이점은?


그런데 작약과 정~말 많이 닮은 꽃이 있습니다. 바로 모란입니다. 작약과 모란 모두 작약과 작약속에 속하는 종으로, 사촌이나 다름없죠.



작약속에는 작약, 모란, 백작약, 산작약, 참작약 등 여러 종이 있는데요. 모란은 낙엽관목으로, 나머지 작약은 여러해살이풀로 구분됩니다. 이게 바로 작약과 모란의 제일 큰 차이점이죠.


한마디로 모란은 나무, 작약은 풀이라는 뜻! 모란은 나무에서 새순이 나고, 작약은 땅 속의 뿌리에서 싹이 올라옵니다. 이 때문에 작약을 꼭 빼닮은 나무라는 뜻으로 모란을 목작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작약과 모란을 구분할 때는 꽃보다 잎을 보는 것이 낫습니다. 작약의 잎은 갈래가 깊고 밑으로 갈수록 좁아집니다. 


 

 

모란 잎은 오리 발을 연상시키는데요. 세 갈래로 나뉜 잎의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패여 있답니다. 설명 백마디 보다 사진으로 한 장으로 보면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작약 꽃말과 작약 효능, 작약 모란의 차이점까지 모~두 살펴보았는데요! 꽃으로 즐거움을 주고, 뿌리로 건강을 주는 작약, 정말 기특하지 않나요~? %EB%AF%B8%EC%86%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