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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숲에서 만난 세상

국내 겨울여행지 추천 Best 7


성탄절이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26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겨울여행하기 딱 좋은 4일 연휴가 만들어지는데요. 황금 같은 연휴, 짧지만 알찬 휴식을 꿈꾼다면 숲드림이 준비한 겨울여행지 추천 BEST 7에 주목해 보세요! ^^




국내 겨울 여행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겨울왕국에 버금가는 설경인데요. ‘태백산 장군봉’에 올라 멋진 설경을 보는 건 어떨까요? 


민족의 영산 태백산은 눈꽃 트레킹의 성지로, 왕이 하늘에 제를 지내는 천제단과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산다’는 주목 군락지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산입니다. 


서울에서 태백산 입구인 유일사까지는 3~4시간이 걸리고, 트레킹의 시작점인 유일사 입구에서 장군봉까지는 왕복 4시간이 걸립니다. 때를 잘 맞추면 태백산 눈축제와 별빛페스티벌에도 참여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를 노릴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해돋이 여행을 계획한다면 충북 단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단양에는 3대 해맞이 명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500년 수령의 주목들이 새하얀 눈꽃을 피워 일명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소백산 비로봉’, 느림보강물길의 등산로 입구이자 물안개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라는 ‘도담삼봉’, 순백의 단양 전경과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금수산’ 등이 그것입니다. 


일출을 보고 난 뒤에는 단양8경(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돌아볼 수도 있답니다. ^^ 



구룡포는 국내 최대의 천혜 어장인 왕돌잠에서 가까운 곳으로 물산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대게, 오징어, 꽁치, 청어, 돌문어 등이 가장 많이 나며, 특히 겨울 별미인 과메기로 유명합니다.  


‘구룡포’라는 이름은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한 바다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열 마리의 용이 승천하다가 한 마리가 바다에 빠졌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포항에서는 여러 가지 회도 좋지만 얼큰한 모리국수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합니다. 구룡포로 겨울여행 가는 분들은 꼭 기억하시길! ^^




거제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입니다. 60여 개의 섬을 알처럼 품고 있는 거제는 단 10개만이 유인도, 나머지는 모두 무인도라고 합니다. 그중 거제의 명소인 소매물도는 현재 10여 가구만이 살고 있으며, 썰물 때 열리는 바닷길을 통해 등대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1시간 40분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면 도착한답니다. 


이밖에도 검은색 몽돌이 파도를 따라 자그락 소리를 내는 몽돌해변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거제의 몽돌소리는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해금강은 십자동굴, 사자바위 등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겨울 여행지입니다. 특히 사자바위에서는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



청도군은 경북 최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산과 하늘과 물이 깨끗하다 하여 삼청 고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청도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청도의 특산품인 감와인 숙성창고 ‘청도 와인터널’입니다. 이 터널은 1898년 지어진 남성현 기차터널로, 터널 안은 온도가 항상 섭씨 13~14도로 유지돼 겨울여행지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는 청도프로방스에서 빛축제가 열립니다. 청도프로방스는 폐쇄된 철길과 집들을 꾸며 100여 가지의 포토랜드를 만든 곳입니다. 축제 시즌에는 각종 공연과 일루미네이션쇼, 썰매장, 거울미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나 홀로 겨울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면 강원도 추암해변을 추천합니다. 


추암은 동해시의 남쪽 끝에 자리한 해변으로 우리나라 애국가 상영 화면에 등장하는 일출 명소인데요. 추암해변의 랜드마크인 촛대바위는 바위 하나가 길게 서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단원 김홍도가 정조의 명으로 그린 ‘금강사군첩’에 등장한답니다.


이밖에도 인근 묵호항에서는 금방 잡은 생선을 경매하는 모습과 서민들의 이야기를 벽화로 그려낸 묵호등대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묵호등대는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과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경남 하동은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겨울여행지랍니다. 


하동에 가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코스가 있는데요. 그 첫 번째가 금오산 해맞이 공원입니다. 금오산은 말굽모양의 산릉이 80리에 걸쳐 둘러있는 산으로 달바위에서 보는 일출 광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두 번째는 소설 <토지>의 배경이자 평사리의 자랑인 최참판댁입니다. 이곳에는 조선후기 우리민족의 생활을 재현해 놓은 토지 세트장과 펜션 형태의 한옥체험관이 있답니다. 


세 번째는 하동사람과 구례사람이 어우러져 장을 펼치는 화개장터입니다. 화개장터는 지리산의 맑은 물이 섬진강과 만나는 자리에 있는데, 주로 다양한 약재와 차를 판답니다.

국내 겨울여행지 7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여러분은 어느 곳으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날씨가 춥다고 실내에만 계시지 말고요, 숲드림이 소개해 드린 곳을 참고해서 기억에 남을 만한 겨울여행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