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의 효능 (고비, 고사리 구별법)

이런 임산물도 있어요 -2탄-  고비 

평지나 산야에서 자라나는 고사리와 비슷하게 생긴 고비를 보신적 있으세요?

양치식물 고사리목 고비과의 고비는 한뿌리에서 여러줄기가 자라나는 반면 고사리는 한뿌리에서 한줄기가 자라나는 차이점 있어요. 오늘은 고비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3월이 되면 산에서는 고비의 순이 올라옵니다. 어린순에는 붉은 빛이 도는 솜털이 빽빽이 있으나 자라면서 점차 없어집니다. 

고비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거나 육개장 같은 국으로 끓여서 먹기도 하는데요. 쓴맛이 매우 강해서 한참 우려내었다가 먹으면 맛이 좋아집니다. 또한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고비는 감기로 인한 발열과 피부발진에 효과가 있고, 기생충 제거 및 지혈효과가 있습니다. 

고비의 항산화 효과에 대한 중국의 연구를 살펴볼까요?

중국에서는 고비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항산화효과를 분석한 결과,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매우 우수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고비를 비롯하여 고사리, 쇠고비, 석위, 봉의꼬리, 부처손, 청나래고사리, 야산고비 등의 다양한 양치식물의 항산화 효과를 연구한 국내 연구도 있는데요. 

고비 등의 대부분의 양치식물들이 항산화, 항암, 항알러지 등 다양한 생리활성기능을 가지고 있는 폴리페놀의 함량이 우수하며 항산화효과가 우수하다고 보고하였어요! 

먹으면 노화를 방지해 준다는 산에서 자란 고비! 내년 봄이 기대되시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