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 장아찌 약선요리 레시피

대보간장 전통고추장을 이용한 당귀 장아찌

박순화 약선요리가의 약선요리 레시피

약선요리란...

‘약이 되는 음식’을 뜻합니다. 식품의 특성과 처방의 원리에 맞도록 배합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약선요리는 스트레스와 공해가 넘치는 이 시대에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음식이기도 하죠. 우리 산에서 나고 자란 재료의 풍부한 영양소에 감칠맛 나는 풍미를 더한 약선요리, 우리에게 더없이 소중한 이유랍니다

소백산 당귀의 효능

당귀는 4~5월에 소백산에서 나는 임산물로 제철에 먹으면 잎과 향이 여리고 순해서 식재료로 손색이 없어요. 소백산은 물 빠짐이 좋은 지세를 갖고 있어 당귀의 뿌리가 굉장히 잘 내리는데 부인과 질환의 성약이라고도 불릴 만큼 뛰어난 효능을 자랑합니다. 

<재료>

소백산 당귀 
대보간장 
전통고추장

잠깐! 대보간장이란? 

박순화 약선요리가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십전대보탕’의 ‘대보’에서 따온 이름의 간장이에요. 당귀, 천궁, 작양, 지황 등을 다린 물에 조선간장을 섞어 만듭니다. 숙지황이나 검정콩으로 색깔을 내고 죽염으로 간을 맞춰서 염도를 조절해요. 조림, 구이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기를 보하는 데 좋아요! 

당귀장아찌 만들어봅시다 GO!GO!

<만들기> 

1. 당귀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요.
시든 잎은 떼어내고 구석구석 흙이 박혀 있는 뿌리까지 꼼꼼하게~~

2. 씻은 잎과 뿌리는 분리하고 잘게 찢은 뒤 물기를 없애줍니다
장아찌에 물이 들어가면 맛이 떨어지고 보관이 어려워요 ㅠ.ㅠ

3. 대보간장과 전통고추장을 준비합니다
고추장 빛깔이 너무 좋죠?

4. 잘게 찢은 뿌리는 우리 전통고추장에 조물조물 버무려요. 
보기만해도 감칠맛 나네요

5. 잎은 대보간장에 푹 담가 맛이 들도록 해요.
잎은 고추장에 버무릴 경우 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간장에 버무립니다. 

6. 식사 시 쫑쫑 썰어서 내놓으면 끝~!

TIP 
완성된 당귀 장아찌는 맛이 들면 바로 먹어도 맛있어요. 특히 3개월 안에 먹는 게 가장 좋은 풍미를 자랑해요. 그 이상 시간이 지나면 약초의 성질이 점점 강해져 쓴맛이 나고 향이 진해집니다.

약선요리 배우는 곳

 

한국임업진흥원이 건립한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교육관에서는 3월~7월, 8~12월, 1년에 두 차례씩 약선요리 교실을 개최합니다. 이는 고지가 높고 청정한 소백산에서 나고 자라는 임산물을 이용한 수업으로 박순화 선생이 강의를 맡아 다양한 약선 소스와 요리들을 가르쳐요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소백로 3840-1 / 문의전화 : 054-726-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