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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숲에서 만난 세상

‘공조팝나무’를 아시나요?


얼마 전 나무에 흰 눈이 내린 것 같은 이팝나무의 특징과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5/12, ☞'이팝나무의 특징과 이름의 유래' 보러가기)  


그런데 이팝나무와 이름이 비슷한 조팝나무에 대해서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숲드림이 조팝나무 중에서도 반원 모양으로 꽃이 피는 공조팝나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조팝나무] 


공조팝나무를 소개해 드리기 전에, 조팝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먼저 보여드릴게요. 길쭉한 모양의 꽃을 가진 이팝나무와 달리 조팝나무는 소담한 모양의 꽃이 자연스럽게 늘어진 가지에 달려 있는 게 특징입니다. 보고 있으면 좁쌀로 지은 조밥이 생각난다고 하여 조밥나무로 불리다가 발음이 변해서 조팝나무로 부르게 됐다고 하네요. ^^  


[공조팝나무] 

 

이에 반해 공조팝나무는 꽃이 원모양으로 모여 있는 게 특징인데요, 조팝나무와 함께 관상용으로 사랑받고 있어 공원 등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공조팝나무] 

 

공조팝나무는 보통 1~2m 높이로 자라고요, 가늘고 작은 가지가 아래로 늘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잎은 길쭉한 타원형이고요, 잎가는 톱니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 


[공조팝나무] 

 

얼핏 보면 동그란 뻥튀기를 모아 놓은 것 같기도 하고, 공기에 소복이 올린 밥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공조팝나무]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면 가지 끝 부분에 흰색 꽃이 20개 정도가 피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공조팝나무] 

 

 새신부의 부케처럼 둥그렇게 모여서 자라는 꽃이 정말 예쁘죠? ^^


[공조팝나무] 

 

공조팝나무 꽃 위에 앉은 벌도 보였는데요, 꽃의 아름다움에 취했는지 한동안 꽃 주변을 맴돌면서 계속 머물러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것에 끌리는 건 사람이나 곤충이나 다 매한가지인가 봅니다. ^^ 



이제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공조팝나무 꽃이 어떻게 다른지, 그 특징은 무엇인지 구별하실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