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수목원 좋아하세요? 수목원은 관찰이나 연구의 목적으로 여러 종류의 나무를 수집해 놓은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둔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대표적인 국립수목원으로 서울 동대문구의 홍릉수목원과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이 있습니다. 그 중 국립수목원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열대식물을 전시해 놓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가 있어 숲드림이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열대식물의 중요성과 잠재적인 자원가치를 알리고자 2008년 건립되었는데요, 약 3.000종의 열대식물이 전시·보존되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센터 내부에는 열대 우림 및 열대 건조 식물이 성장하기 좋게 환경이 조성되어 있고요, 희귀식물 및 멸종식물을 구경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 자생하지 않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과일인 파인애플, 바나나, 망고 등도 대표적인 열대식물이죠. 그런데 파인애플의 경우 바나나처럼 커다란 나무 위에서 자란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아요. 바로 이렇게 땅 위에서 솟아오른 잎 중앙에서 자라죠. ^^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손과 비교해보니 얼마나 잎이 넓고 큰지 짐작이 가시죠? ^^ 숲드림은 '스트레리지아'의 잎을 손으로 살짝궁 잡고 악수(?)를 해보기도 했어요. "안녕~~ 반가워"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ㅎㅎ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또 고양이 꼬리처럼 생긴 '아칼리파'라는 나무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꽃의 새빨간 색깔과 길게 늘어진 모양이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는데요, 물론 독성이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먹거나 수액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잎이 부채를 닮은 '워싱턴야자'도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하늘을 향해 고개를 젖혀야 볼 수 있는 '워싱턴야자'의 잎은 온실 유리천장의 빛과 함께 멋진 실루엣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미키마우스처럼 생긴 선인장부터...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언뜻 귀여운 의자처럼 보이는 선인장도 있었는데요, 숲드림만 그렇게 보이는 건 아니죠? ㅎㅎ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어때요, 여러분? 숲드림이 소개하는 식물들을 보니, 여러분도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에 방문해 열대식물을 직접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든 열대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의약품과 식품 등의 원료가 되는 열대식물의 숨은 가치와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만들어 보세요. ^^
올해 2월 4일부터 개방한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 1일 4회(11시, 14시, 15시, 16시) 숲해설가와 동행하여 30분 동안 볼 수 있고요, 사전예약을 통해 각 시간마다 선착순 20명 내외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
※ 국립수목원 전시교육과 담당자(031-540-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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