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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이 위험한 이유! 사시사철 푸른 잎을 지닌 충절의 상징 소나무!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소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예부터 목조 건축의 자재로도 널리 사용되어 매우 익숙한 나무입니다. 이렇듯 민족의 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나무를 위협하는 병해충이 있는데요. 바로 소나무 재선충입니다. 소나무의 에이즈라는 무서운 별명까지 붙은 소나무 재선충! 왜 위험한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소나무 재선충은 1mm내외의 크기로 실처럼 길게 생긴 선충입니다.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같은 주요 매개충에 기생해 있다가 매개충이 새순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투하죠. 일단 재선충이 나무에 침입하면 빠르게 늘어나는데, 20일이면 한 쌍의 선충이 20만 마리까지 증식합니다. 이렇게 나무에 침입한 재선충은 나무의.. 더보기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되면 어떻게 될까? 지난해 급속히 확산된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전국의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어요. 고온현상과 가뭄 등 기후적인 요인과 함께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된 고사목를 그대로 두거나 이동하면서 발생한 피해 등이 합쳐져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그마치 218만 그루의 소나무가 안타깝게 고사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피해를 입는 나무는 소나무와 잣나무로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피해가 확산되면 우리나라 산림의 많은 부분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임업진흥원도 지난달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4일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일대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작업에 힘을 보탰는데요, 숲드림도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나무을 보.. 더보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에서 온 편지!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면서 전국에 있는 소나무가 몸살을 앓고 있어요. 어디 나무뿐인가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를 담당한 분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병대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 완벽한 방제를 위해 공무원과 군인은 물론 임업인과 병해충 방제 등을 수행하는 산림청 소속의 국유림영림단도 방제에 온 힘을 쏟고 있는데요, 안전사고와 추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국유림영림단의 제주지역 재선충병 긴급방제 현장](사진 : 산림청) 국유림영림단은 지난 9월부터 제주도에 파견되어 현재까지 방제를 수행하고 있어요. 이러한 상황에 소나무재선충병의 심각성과 방제의 중요성을 다른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국유림영림단 단원 한 분이 아내에게 쓴 편지를 산림청에도 보내왔습니다. 편지에는.. 더보기
'소나무 재선충'이란 무엇인가요? 사시사철 푸른빛을 자랑하는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소나무가 그것인데요, 우리나라의 국민나무로 여겨질 정도로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어요. 옛날부터 소나무는 궁궐, 한옥 등 건축자재로 널리 사용되었고요, 솔잎은 약 또는 음식의 향신료로도 쓰였답니다. 그만큼 생활 속에서 소나무의 쓰임은 폭넓었죠. [소나무 재선충 발생지역 모습] (사진 : 산림청) 신이 하늘로부터 내려올 때 잠시 거한다는 전설을 가진 소나무, 그런데 지난 1988년 부산 동래구 금정산을 시작으로 국내 소나무의 수난이 시작됩니다.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이 발견되기 시작했죠. 너무나 빠른 감염 속도에 사계절 푸른빛을 띠던 소나무의 빛깔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국내에 처음 재선충이 발견되고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다가, ‘.. 더보기
25년간 소나무 재배에 열정을 쏟는 임업인 ‘조주연’씨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요? 아마도 소나무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옛 시조에서 지조와 절개를 말할 때 소나무에 빗대었고, 애국가 2절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성을 철갑을 두른 소나무로 묘사했죠. 또한 먹을 것이 없던 시절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는 먹거리가 되어주었고, 땔감, 건축자재로도 이용되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사내 아이가 태어나면 소나무를 심고, 금줄에는 솔가지를 걸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소나무로 관을 짜서 망자를 배웅하기도 했죠. 어찌 보면 소나무는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일생을 함께하는 것이죠.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가 바로 소나무입니다. 절개의 상징 소나무, 이제는 눈을 즐겁게 해주는 조경수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변함 없는 소나무처럼 한 곳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