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크리스마스트리: 솔방울 트리 만들기

소나무 있는 길을 지나다 보면 바닥에 떨어져 있는 솔방울이 보여요. 앙증맞게 생긴 것도 있고, 나무를 축소해놓은 듯 큰 솔방울도 있는데요. 솔방울로 이색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솔방울, 화분, 오색 클레이, 글루건이 솔방울 트리 만들기 재료의 전부랍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더 특별한 미니 솔방울 트리~ 드림이와 함께 만들어볼까요?   공원에서 주워 온 솔방울들이에요. 솔방울 사이사이 흙이 묻어 있어 물로 씻어주었어요. 칫솔을 이용하면 좀 더 구석구석 닦을 수 있어요. 솔방울을 씻어주고 나니 이렇게 오므라들었어요. 이 상태로 트리를 만들 수 없고요, 솔방울이 다시 활짝 펼쳐질 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하는데요. 시간이 없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말려주세요. ☞ 천연 가습기 종류와 활용법 솔방울 개수는 화분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요. 솔방울 크기를 가늠해 화분 크기를 정할 수도 있어요.  미니 솔방울 트리를 만들기 위해 작은 화분을 준비했어요. (진짜 화분이 아니더라도 화분 역할을 할만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요!) 솔방울 트리를 크게 만들고 싶다면, 화분도 더 크고 솔방울도 더 많이 준비해야겠죠? 우선 화분 안을 신문지로 꽉 채우고, 그 위를 갈색 클레이로 메꾸어요. (오색 클레이를 사서 빨간색, 노란색, 검은색을 섞으면 갈색을 만들 수 있어요.) 그 위로 솔방울을 올려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을 잡아주는데요. 화분보다 솔방울이 작아서 여러 개의 솔방울을 이용했어요. 큰 솔방울이라면 한 개로도 충분해요! 모양을 잡은 솔방울은 글루건을 이용해 서로 접착시켜 주세요. 목공용 풀은 잘 안 붙었고요, 글루건이 제일 효과가 좋았어요. 흰색 클레이로 눈을 만들어주고(흰색 클레이 대신 물감을 이용해도 좋아요) 솔방울 트리 꼭대기에 별을 하나 얹어주니, 짜잔~ 그럴싸한 미니 솔방울 트리가 완성되었어요!! 솔방울은 그냥 두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지만, 이렇게 이색 트리를 만들 수도 있답니다. 솔방울의 색다른 변신, 솔방울 트리!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