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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숲드림 이야기

2016년 한국임업진흥원의 중점 사업은??


 


 

12월은 한 해를 마감하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달이에요. 특히 한국임업진흥원에게 2016년은 중요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녹색사업단의 해외산림 관련 사업 이관,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설립 등 지난 2012년 기관 설립 이래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또한, 생산·가공·유통·관광 등을 융·복합한 6차산업 활성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등 정부 국정과제와 관련된 사업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고요.


새해를 맞이하기에 앞서 한국임업진흥원의 2016년 중점사업을 한번 살펴볼까요?


1. 산림의 숨은 소득 찾기 위한 ‘6차 산업화’ 강화



 

치즈생산과 체험을 연계한 임실치즈마을, 고구마를 활용한 쿠키, 빵, 케이크 등을 만든 영주미소머금고 등 획기적인 6차산업 아이디어를 통해 농촌은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어요. 한국임업진흥원에서도 2015년부터 임산물 가공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지원, 산촌마을 육성사업 추진 및 6차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 산림분야 6차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는데요.


2016년부터는 6차산업 DB를 구축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6차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려고 해요! 특히, 농업 분야의 ‘6차산업 활성화 지원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임업인이 좀 더 쉽게 6차산업에 접근하고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에요.


또한, 임산물 가공기반 시설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산지종합유통센터 지원까지 사업을 확대하고요. 6차산업 우수 제품·서비스 컨테스트를 개최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수상작에 대해서는 판로개척까지 지원할 계획이에요.


2. [신규]목재·제지분야 KS인증 추진!



'인증'은 제품에 대한 신뢰를 주지만, 너무 많은 인증은 오히려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해요. 기업 역시 비용 등의 부담이 따르고요. 유사 규제를 줄여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부처별 전문성을 활용한 국가표준을 개발하고자 관련 부처가 함께 KS 개발·운영에 참여하는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 운영체계가 도입되었어요.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진행하던 KWOOD인증이 KS인증으로 통합되고, 목재·제지관련 KS표준 및 KS인증업무는 산림청으로 이관되었는데요.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청으로부터 목재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목재·제지산업분야 KS인증기관 지정(10.19)을 받았답니다.


이에 따라 2016년 1월 1일부터 목재·제지분야 KS시험· 인증을 실시하고요. 2016년에는 섬유판, 파티클보드 등 30개 품목에 대한 인증을 실시, 연차적으로 품목을 확대해갈 계획이에요.


3. 산림탄소상쇄제도 추진주체 일원화, 산림인증제도 본격운영



한국임업진흥원은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인증해주는 산림탄소상쇄제도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유도하는 산림인증제도를 시범운영해왔어요.


2015년까지 산림탄소상쇄사업에서 한국임업진흥원의 역할은 사업인증에만 국한되었는데요. 녹색사업단과의 통합에 따라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및 등록, 사업인증 등 사업전반에 걸친 업무로 그 역할이 확대돼요.


2016년부터는 제도 참여를 확대시켜 2,870tCO2의 추가 산림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 나아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탄소흡수원 특성화 대학원을 지정·운영하고 산림탄소관리사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랍니다.



또한, 그동안 시범적으로 운영되었던 산림인증제도가 2016년부터 본격화돼요. 산림경영인증 및 CoC인증 본 사업을 실시하고 인증제품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면적을 확대하려고 해요. 또한, 국제산림인증제도인 PEFC와 상호인증을 추진하여 산림인증제도를 국내·외서 통용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시킬 계획이고요.


국내산림인증제를 통해 국제산림인증시스템(FSC)에 의존하던 국내 산주들이 보다 편리하게 산림인증을 취득할 수 있을 거고요. 지속가능산림에서 나온 임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상승, 국제무역에서의 새로운 판로개척 등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요.


4. [신규]소나무에이즈(소나무재선충병) 퇴치에 총력!



매년 소나무재선충병 때문에 나라가 들썩이는데요. 서울 남산에서도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국민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어요. 소나무재선충병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재선충병 예찰·방제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2016년 4월, 한국임업진흥원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를 설치해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 등 전문적인 정보를 구축하고 방제작업 품질 제고를 위한 활동 등을 할 예정이에요.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기술을 혁신하고 방제정책 수립지원을 위한 산림병해충 주제도 등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도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의 역할이랍니다.


또한, 그동안 지방자체단체가 해오던 예찰활동을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직접 실시하여 재발생률을 낮추고 방제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에요. 2017년부터는 산림병해충 신고센터 운영 등 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에요.


5. [신규]해외산림자원 조성 및 컨설팅 업무



2016년, 녹색사업단에서 추진해오던 해외산림자원 조성 및 컨설팅 업무가 한국임업진흥원으로 이관돼요. 안정적인 목재공급원 확보 및 해외조림을 위한 인도네시아 목재바이오매스 시험조림사업 및 파라과이 해외조림 시범사업과 해외산림투자를 희망하는 개인 및 국내민간기업 대상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요. 또한, 해외개발도상국 학생들을 교육하는 등의 국제산림협력까지 사업범위가 확대된답니다.


지금까지 한국임업진흥원의 2016년의 중점 사업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신규 사업이 적지 않아 발에 땀나게 뛰어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흘린 땀방울 만큼 우리 산이 더 푸르러지고, 임업인 얼굴에 웃음꽃이 필 거라 믿으며 힘차게 뛰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