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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숲드림 이야기

목재시설물 안전진단 'Wood119'


 



정자, 야외데크, 놀이터 시설물 등 우리 주변에서 목재로 만든 시설물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자연에서 나는 천연 부자재인 목재는 관리가 소홀해진 채 자연환경에 노출되면 태양광에서 나오는 자외선, 각종 부후 균에 의한 썩음, 빗물 등에 의한 파손되어 자칫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어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목재시설물 안전진단 Wood119Wood119는 목재시설물을 대상으로 부후 및 갈라짐 등을 점검하여 시설물의 성능을 진단하고 사용관리 등에 대해 컨설팅하는 서비스예요. 


한국임업진흥원에서는 타기관과 협업해서 지자체의 공원으로 직접 찾아가 목재시설물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실제 목재시설물 안전진단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 서울 관악 보라매공원 내 정자



두차례에 걸쳐 보라매 공원 내 정자에 대한 목재부재 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는데요. 진단 결과, 전체적으로 목재가 얕게 갈라지는 피해가 있었고, 전체 73개 부재 중 9개가 부분적으로 파손된 것을 발견했어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사람에 의해 파손된 부재는 일부분 교체하고, 색이 변한 부재는 사포로 문지른 후 방부·방충약제가 들어간 오일스테인 처리할 것을 권장했어요.


 


지반이 침하되어 썩고 있는 부재는 우선적으로 침하가 된 부분을 교정해 정상적으로 바로 잡도록 했고요. 이미 썩은 부분은 균에 대한 효력이 있는 약제(IPBC, IPBCP등)를 사용해 도포처리할 것을 권했어요.


# 경기 안산 광덕산 정자



한국임업진흥원은 경기 안산시 광덕산의 정자 기둥에 대한 안전진단를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전체적으로 목재가 많이 갈라져 있었고 6개 부재중 3개의 부재가 썩고 있었어요.



썩어버린 기둥부재에 대해서는 바닥으로부터 50cm정도 썩은 부분을 제거하고 같은 종류의 것으로 교체하도록 했고요, 기둥부재 바닥을 받치고 있는 돌판에 물빠짐 처리를 해서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권했어요.
 


목재가 깊게 갈라진 부분은 접착제와 수지를 배합해 충전 및 경화처리한 후, 방부·방충약제(IPBC, IPBCP 등)가 들어간 오일스테인으로 도포 처리할 것을 권장했답니다.
 

아마 이것들을 관리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더라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로 전락했겠죠? 목재시설물 안전진단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나아가 목재 이용에 대한 신뢰까지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Wood119의 안전진단을 원하는 분들은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해주시고요~^^ 더 자세한 정보는 wood 119 에서  확인해주세요!


- FAX : 02-6393-2649

- E-MAIL : sevenchunsa@kofpi.or.kr

- 담당자 : 02-6393-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