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숲에서/숲드림 이야기

개원 1주년, '사랑의 헌혈' 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임업진흥원



개원 1주년을 맞이한 한국임업진흥원! 지난해 1월26일 ‘임업인에게 희망을! 국민에게 신뢰를!’이란 슬로건으로 닻을 올려 목재제품과 임산물에 대한 임업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뢰성 있는 품질인증과 산림자원정보, 임업통계 등의 산림정책과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임업기술보급으로 고객만족체계를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활동 및 봉사활동에도 두 팔 걷고 나서고 있는데요. 개원 1주년을 맞은 지난 1월 25일, 국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시작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동섭 한국임업진흥원장을 비롯한 120명의 전직원이 이른 아침시간인 오전 9시부터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 헌혈버스에 줄지어 있는 모습에서 직원들의 사랑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서울남부혈액원에서 체혈을 돕기 위해 나온 김도현 간호사도 헌혈에 참여하는 한국임업진흥원 임직원들의 밝은 분위기가 인상적이라고 하더군요.


<개원 1주년을 맞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 한국임업진흥원>





Q_지난 1월 25일, 한국임업진흥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사랑의 헌혈’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하는 한국임업진흥원 임직원 분들의 현장 분위기가 어땠나요?

A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이뤄졌어요. 원장님께서도 헌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으셨어요. 보통 기업이나 기관에서 단체 헌혈을 하게 되면, 전체 인원의 10~20% 정도가 참여하곤 하죠. 그런데 한국임업진흥원 임직원 분들은 40%에 가까운 인원이 참여하셨고 밝은 표정과 즐거운 분위기 속에 헌혈에 동참하시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헌혈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은 체혈 전 문진을 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저희가 사전에 공지를 통해 부탁했던 헌혈 전 유의사항들을 잘 숙지하고 지켜주신 점에서 헌혈 참여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과 나무, 자연을 사랑하는 일을 하는 분들이라서 역시 마음의 여유가 있고 표정도 참 밝다고 느꼈죠.


<헌혈 순서를 기다리기 위해 버스를 가득 메운 한국임업진흥원 임직원>



Q_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헌혈 참여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의 단체 헌혈 행사가 생명을 살리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요.

직장인분들의 헌혈 참여는 안정적인 혈액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되요. 군부대나 학교는 인원이 많지만, 말라리아나 결핵, 볼거리 등의 환자가 1명이라도 발생되면 전체 인원이 참여할 수 없어 공급 자체에 차질이 생기게 되죠. 이런 점에서 직장인들은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큰 제약 사항이 없어 많은 참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한국임업진흥원처럼 직원 분들이 밝고 적극적인 단체가 많을수록 혈액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헌혈기록카드를 작성중인 이승학 운영지원팀장 / 추운 날씨에 버스 앞에 줄을 선 직원들>



Q_한국임업진흥원의 ‘사랑의 헌혈’ 행사는 1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갈 생각인데요. 직장인들에게 알맞은 헌혈 주기와 1년에 어느 정도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릴께요.

건강한 성인이라면 헌혈은 분기에 1번 정도, 1년에 4번을 참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직장인 분들이 단체로 참여하는 기관에는 여러 가지 사정이 따르기 때문에 반기에 1번, 즉 1년에 2번 정도를 추천해드리고 있어요. 한국임업진흥원이 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면 꼭 다시 한번 남부혈액원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Q_마지막으로 헌혈에 참여하기 전, 유의사항이 있다면?

저희가 1년에 2번의 헌혈을 권장해 드리는 이유는 직장인들의 경우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인해 피로가 많이 쌓여 있기 때문인데요. 헌혈을 하기 전과 하고 난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금주를 할 것을 권해드려요. 되도록 12시 이전에 취침하시는 것이 좋고, 최소 5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셔야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죠.



<헌혈의 집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한 이동섭 한국임업진흥원장>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헌혈자 한 명당 1만원씩 적립한 성금을 모아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에 '사랑의 헌혈도서'를 기증하였습니다. 한국임업진흥원과 한국산림과학고는 지난해 9월, 차세대 산림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죠. 이후 한국임업진흥원에 근무하는 박사학위 소지 직원들이 임업관련 전문 지식을 재능기부 형식을 통한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사랑의 도서 기증을 통해 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우리나라 임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큰 재목으로 성장해나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3년 새해를 맞이한지 한 달여! 개원 1주년을 맞은 한국임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민과 임업인을 피와 땀을 나누는 형제, 자매처럼 아끼고 섬기는 마음으로 임업 발전에 앞장서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