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의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흑룡이 떠나간 지도 벌써 1주일! 다들 새해맞이로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보통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신년계획을 세워 뜻 깊은 한 해를 보내고자 노력하죠. 누구나 지금쯤 신년계획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에 앞서,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계획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에 2012년 한국임업진흥원이 걸어온 길을 한번 되짚어 보았습니다. 한국임업진흥원의 1년,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임산업 진흥발전을 위해 첫발을 뗀 한국임업진흥원 현판식>
임산업의 진흥•발전을 목적으로 2012년 1월 26일 출범한 한국임업진흥원! 이동섭 초대 원장의 취임과 함께 힘찬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이후 5월 8일 공공기관이자 준 정부기관으로 지정되어, 산림과학기술의 연구개발성과를 실용화•산업화하고 목제품 및 특별관리임산물의 품질인증•유통관리, 임업시험 분석, 산림기술 보급 및 지도, 정보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죠. 2013년 1월은 한국임업진흥원이 출범 1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달입니다.
지난 1년,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하는 한국임업진흥원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산림경영컨설팅센터를 연 것입니다. 지난 해 4월 2일 산림경영에 관심을 가진 임업인 및 국민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전문적인 산림경영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산림경영컨설팅센터를 열었고, 5월 9일에는 농촌진흥청 귀농•귀촌 종합센터와MOU를 체결했습니다.
<인재 육성을 위해 MOU를 체결한 한국산림과학고의 교육현장 모습>
또한 임업의 발전을 위하여 우수한 산림과학 인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이 필요하다는 공통 인식을 바탕으로 산림과학고등학교와 인재육성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행복 모금함을 통해 삼동 소년촌 후원품 전달을 전달하는 한편, 마포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행복 나눔 밤 줍기 행사 등 소외계층과 함께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펼쳐나갔습니다.
한국임업진흥원의 2012년 한해는 임업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해 동안 22개 지역에서 24회의 임업기술컨설팅을 추진하며 임업발전을 위해 지구 한 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를 발로 뛰었습니다. 임업기술컨설팅은 현장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특화품목지도원, 임업분야관련종사자 등 총 2,520여명이 참여해 ‘임업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산림기본 지도인 임상도>
또한 임업인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산림분포를 대표하는 산림기본지도인 임상도를 제작•완료해 임업인들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인 1:5,000 축척의 임상도 16,270도엽을 제작•완료해 국토이용 및 보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죠.
지난 5월 23일, <목재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한국임업진흥원은 한해 동안 품질인증 26건, 품질시험 1,194건을 처리하며 명실상부한 목재제품 품질인증 및 검사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전남 나주에서 진행된 산림박람회에 참여한 한국임업진흥원>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량이 산지로 되어 있습니다. 많은 임업 자원을 가진 우리나라는 선진임업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죠. 한국임업진흥원이 출범한 주된 이유 중 하나도 선진임업국가로 발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선진임업국가로 발돋움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죠. 그래서 한국임업진흥원은 함양 ‘산삼 축제’를 비롯해 나주 ‘산림박람회’ 등 전시회와 박람회에 참가하여 기관 홍보에 노력하였고, 6월 8일에는 경북 영주시에 산삼교육센터를 열고 1기 교육생 모집해 산양삼에 대한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청와대 사랑채에서 진행된 ‘산양삼 특별전시회’ 현장 모습>
또한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5월 30일 대전정부청사와 11월 청와대 사랑채에서 ‘산양삼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11월 13일, 필리핀 농수산자연자원연구개발위원회(PCARRD)와 우리나라 임업기술 이전 및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인에겐 희망을, 국민들에겐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2013년 계사년에도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걷는 한국임업진흥원이 되도록, 2013년에도 노력이 변치 않음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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