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자리한 푸른 수목원을 아시나요? 푸른수목원은 바로 옆으로 항동 철길이 지나고, 2,000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인데요. 오는 11월까지 푸른수목원에서 가드닝 스쿨이 열린다고 합니다!
삭막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자연은 늘 쉼이고, 안식처가 되는데요. 작지만 가까이에 있는 자연, 그것이 바로 정원입니다. 정원이라고 해서 늘 넓은 곳에,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편견일 수 있습니다.
창가에 높인 화분 몇 개로도 우리는 정원에서 느끼는 마음의 안정을 찾곤 하니까요.^^ 이렇게 실내에 꾸미는 정원은 오롯이 나의 손길로 탄생하는 나만의 정원이 되기도 하고요.
거창하게 가드닝이라고 부르지 않지만, 알게 모르게 실내가드닝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두서없이 일을 하다 보면,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더 잘할 수는 없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그럴 땐 가드닝 스쿨을 이용해 보세요!
푸른수목원에서 운영하는 가드닝스쿨은 현장실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실내가드닝 ▲식물공예 ▲식물의 재생산 ▲가든디자인 ▲테마가든 식물관리 ▲식물환경관리 등 총 6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가드닝, 식물공예는 가드닝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기본강좌고요, 나머지 프로그램은 도시정원사 수료자가 수강하는 전문강좌입니다.
각 프로그램은 3~5주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개설 예정 2주 전에 공지되는데요. 기본강좌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하고, 전문강좌는 푸른수목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됩니다.
첫 번째로 열리는 식물공예 강좌는 접수기간이 25일(수)까지인데 벌써 마감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뜻이겠죠?
다음 강좌를 놓치지 않으려면 프로그램 운영 스케줄을 확인하고, 접수 공고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에 따라 강의 내용이나 시기가 바뀔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푸른수목원 관리사무소(☎ 2686-3203)으로 문의해주세요.
가드닝 스쿨이 열리는 푸른수목원은 서남권에 조성된 친환경 생태수목원으로 숲교육센터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단기성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계획적이고 집약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지만, 사회 환원이라는 취지에 따라 일정 시간의 자원봉사가 필요합니다.
비단 푸른수목원 뿐 아니라 제이드가든에서도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답니다. 내 손으로 만드는 정원,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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