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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숲길산책

진달래, 개나리 개화시기는?

 

어느덧 2월도 다 지나가고 봄이 올 차례가 되었습니다. 봄이 왔다고 느끼는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봄꽃인데요. 봄꽃 하면 역시 진달래와 개나리죠! 황량한 겨울이 지나고, 생명이 움트는 봄이 왔다는 소식을 전해줄 진달래와 개나리 개화시기가 궁금해지는데요.


언제쯤 봄 내음을 진하게 맡을 수 있을지 진달래, 개나리 개화시기를 알아볼까요?

올해 진달래와 개나리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는데요.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은 평년과 비슷하고, 작년보다는 3일 정도 늦는다고 합니다.



개나리, 진달래 개화시기는 2월, 3월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요. 개화시기가 빠른 이유는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3월 전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3월 후반 기온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여,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이라고 합니다.


GOOD  평년이란?  지난 30년 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개나리는 3월 15일 서귀포에서 처음 개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남부지방은 3월 16일~25일. 중부지방은 이르면 3월 28일, 늦으면 4월 2일에 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산간 지방은 4월 4일 이후에 개나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조금 늦게 피는데요. 3월 18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3월 19~29일에는 남부지방을 물들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중부지방은 3월 28일에서 4월 4일 사이에,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4일 이후에 진달래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개화는 한 개체에서 세 송이 이상의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하는데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서귀포 3월 22일 이후, 남부지방 3월 23일~4월 5일, 중부지방 4월 1~11일에 봄꽃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알록달록 꽃 피는 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진달래, 개나리 개화를 기다리며 봄 맞을 준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