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전체가 해송으로 둘러싸인 곳을 거닌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충청남도 서천군과 종천면에는 사계절 푸른 나무들이 에워싼 휴양림이 있습니다. 바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이 그곳인데요, 해송과 숲속의 집, 산책로 등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사진 이하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희리산은 해발 329m로 겨울에도 부담 없이 오르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휴양림 내 숲속의 집은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삼나무, 해송, 층층나무, 참나무 7개 수종으로 만들어져 있어 특유의 나무질감을 느낄 수 있죠. 물론 수종별 각기 다른 향을 맡을 수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또한 60여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숲속수련장에는 총 5개의 객실과 강단, 식당이 있어 단체방문객인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취사장, 세면샤워장, 급수대 등의 편익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임도에 캠핑카를 두고 야영을 즐기기에도 참 좋아요.
희리산휴양림에 들어서자마자 맡을 수 있는 피톤치드! 산뜻한 피톤치드 향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실제로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신을 순화하는 등 인체에 유익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수종의 95%가 해송인 희리산휴양림은 겨울에도 푸른 나무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솔향기를 맡을 수 있어 편안함이 더해요. 맑은 날에는 휴양림 내 임도에서 서해의 멋진 낙조도 감상할 수 있고요, 서해안 갯벌이 가까이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날씨가 영하로 내려간 요즘, 춥다고 움츠리지 마시고 산과 휴양림 등에서 가벼운 나들이 하시면서 건강을 챙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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