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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힐링푸드 임산물

능이버섯의 특징과 효능

 

산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는 버섯은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은 버섯의 왕이라 불리는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이 나는 계절로, 버섯의 맛과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자연산 송이버섯은 향과 맛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찾는 이들이 많은데요, 송이버섯과 함께 버섯 중의 으뜸으로 여겨지는 능이버섯도 가을이면 그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능이버섯은 물 맑고 공기 좋은 깊은 산에서 채취가 가능합니다. 송이버섯, 표고버섯과 함께 버섯계의 3대 천왕(?)으로 불리며, 인공재배가 되지 않아 자연에서만 구할 수 있는 버섯입니다.   



겉모습은 버섯의 갓을 뒤집어 놓은 것 같은 모양에, 거칠고 거무튀튀한 색을 띠고 있어 외관으로 봤을 때는 조금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도 버섯도 외모만을 보고 판단하면 금물이듯, 능이버섯의 맛과 향의 매력을 느꼈다면 못생긴 외관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


 

능이버섯은 독특한 향 때문에 향버섯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가을 무렵 활엽수(참나무) 위에서 나팔꽃처럼 깔때기 모양으로 10~20cm 정도의 크기로 자랍니다. 담홍색이지만 건조하면 흑갈색으로 변하며, 건조하면서 향이 강하고 짙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송이버섯의 경우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능이버섯은 생으로 먹을 경우에 가벼운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능이버섯은 요리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버섯들처럼 밥, 죽, 전골, 볶음 등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능이버섯 요리는 소화도 잘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요, 암세포를 억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연산 능이버섯은 9월 말이 채취시기인 만큼, 구입을 희망한다면 온라인마켓이나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센터(1544-7671)로 문의하여 구매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