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거리/숲길산책

스키와 힐링을 동시에! 겨울 추천 여행지, 자연휴양림 best 5!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는 계절적 제한 때문에 이 시즌을 놓치지 않으려는 마니아들이 많습니다. 마침 27년 만에 불어 닥친 한파도 수그러들면서, 한동안 잔뜩 움츠려있던 스키어와 보더들은 삼삼오오 스키장으로 향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유독 눈이 많이 내린 이번 겨울은 스키장의 슬로프가 100% 자연설로 덮여 있어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기에 최고의 조건이라고 하죠. 그리고 스키와 보드만큼, 이번 겨울에 놓쳐서는 안 될 매력적인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얗게 눈 덮인 모습이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 고요하면서도 운치 있는 겨울 숲이죠.


추위가 살짝 가신 지금! 겨울철에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요? 스키장과 자연휴양림으로 떠나 가족,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며 상쾌함으로 힐링 되는 자신을 느껴보세요!


<용평리조트의 레인보우 리프트 / 출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두타산자연휴양림은 평창과 정선 경계에 있는 두타산(해발1394m) 자락의 산악형 자연휴양림입니다. 두타산자연휴양림은 진부IC에서 2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해 겨울여행지로 인기가 좋습니다.


<국립두타산자연휴양림 전경 / 출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천년고찰 월정사와 대관령 양떼목장도 30분 이내에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오대산국립공원, 이효석문화관, 봉평허브나라, 한국자생식물원 등의 관광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레저산업의 중심축을 이루는 곳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주무대인 알펜시아리조트 및 용평스키장이 인근 30분 거리에 있어 겨울 스포츠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033-334-8815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아차골길 132)


<국립두타산자연휴양림 내 산림문화휴양관 설경>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잣나무, 전나무 등 아름드리 침엽수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의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어 거대한 삼림욕장으로 인기가 높은 청태산자연휴양림. 인공림과 천연림이 잘 조화된 울창한 산림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6개의 등산로가 이용자의 체력을 감안하여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의 숲 체험을 위한 숲 속 데크로드와 휠체어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숲을 느끼며 호흡할 수 있도록 시설이 잘 갖춰져 있죠.


또한,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다람쥐 공방의 목공예 교실과 방문자안내 센터의 숲 속 교실, 오감체험코스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은 추위로 방안에만 있을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설경 / 출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숲 속의 집(9동 9실), 산림문화휴양관 (2동 29실)등의 숙박시설과 숲 속 수련장(3동- 소형, 중형, 대형)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으며, 주변관광지로는 사계절 싱그러운 허브향을 느낄 수 있는 허브나라, 진빵의 원조인 안흥진빵마을, 우리나라 최고의 중탄산 온천인 횡성온천 등이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죠. 뿐만 아니라. 현대성우리조트와 보광휘닉스파크가 30분 거리에 있어 스키어들의 힐링 및 휴양 장소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033-343-9707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산1-4번지)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숲 속 데크로드’ 모습>




울창한 숲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고 있는 백운산자연휴양림. 해발 1,087m인 백운산자락에 자리 잡은 용수골은 용의 전설이 서린 대용소와 소용소와 함께 크고 작은 폭포가 형성되어 있고 계곡물이 넓게 흐르고 있어 사계절 가족단위의 휴양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죠. 휴양림 내 11㎞ 숲길에는 2007년 대한걷기연맹이 국내 처음으로 지정한 ‘건강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쉽게 숲을 걸을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 / 출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백운산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로는 ‘산림문화휴양관’ 3동 13실(5인실 13실)과 ‘숲 속 수련장’ 1동(10인실 3실, 6인실 1실, 4인실 1실, 회의실, 식당)이 있으며 숲 체험을 위한 데크로드와 다양한 코스의 등산로가 갖추어져 있어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휴양림에서 33km(약 40분 거리)에 스키와 골프 등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오크밸리 리조트가 있어 겨울철 스키장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033-766-1063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166번지)




용문산의 그늘에 있다 하여 '산음'이라 이름 붙여진 산음자연휴양림은 계곡을 따라 낙엽송, 전나무, 잣나무, 참나무, 층층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잘 어우러져 있는 휴양림입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숲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넓이도 광릉수목원보다 넓고, 공기 좋기로는 전국에서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숲이 지닌 향기와 음이온, 경관, 자연의 소리 등을 통해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을 증강시켜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치유의 숲과 건강증진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힐링 장소로 아주 좋습니다.


<국립산음자연휴양림 / 출처: 국립휴양림관리소>


주요시설로 숲 속의 집 19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16실, 숲 속 수련관 3동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펠릿 연료로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야영할 수 있는 황토 온열데크 등이 있고, 인근에 천년고찰 용문사와 비발디파크 스키장이 20km(약30분) 거리에 있어 겨울철 레포츠와 힐링 휴양을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코스 여행지로 계획을 세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031-774-8133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전나무 숲 데크로드>




‘덕이 많은 너그러운 산’이라 불리는 전북 최고의 명산 덕유산은 봄이면 철쭉군락, 여름이면 대한민국 계곡의 대명사인 무주구천동, 가을의 멋진 단풍과 함께 겨울에는 눈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계절이 모두 한 폭의 그림 같은 덕유산자연휴양림은 하늘을 찌를 듯 뻗은 국내최대 규모의 독일가문비나무 숲과 함께 울창한 숲에서 뿜어내는 청량한 공기가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에 충분합니다.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 출처: 국립휴양림관리소>


덕유산자연휴양림의 내에는 4인실 15실, 9인실 1실, 12인실 1실로 구성된 숲 속의 집과 4인실 6실, 5인실 2실, 8인실 3실로 구성된 산림문화휴양관의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가문비나무 숲과 연결된 산책로, 산림체험코스, 3.7km의 등산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인근 6km(약10분)의 가까운 거리에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무주리조트가 있어 겨울철 스키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063-322-1097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산 1-7번지)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숲 속의 집>


아무것도 하지 않고 벤치에 앉아 숲의 신선한 공기와 햇살을 즐겨도, 숲이 속삭이는 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숲길 한가운데 멈춰서도 누가 뭐라 하지 않을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숲. 세상의 시름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