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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행복가득 산촌마을

[특색 있는 산촌마을 ⑧] 경남 거창의 '월성마을'

 

국토의 남단에 위치한 달빛 고운 월성 산촌마을은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산간지형에 부락이 형성된 전형적인 산촌입니다. 주민들은 남덕유산 지류의 월성계곡 부근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마을을 터전으로 살고 있습니다. 


월성 산촌마을은 마을 뒤로 남덕유산이, 앞쪽에는 금원산이 치솟아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마을 앞 작은 폭포와 여울계곡 옆에는 키 큰 나무들로 우거진 월성 숲이 있어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긴 마을 방문객들에게 숲 속 휴식을 제공합니다. ^^





또 잘 가꾸어진 돌담과 화단, 아름드리 정자나무 등 마을 안에는 작은 볼거리와 쉼터가 있어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고랭지에서 자란 더덕, 표고, 사과, 딸기 등 친환경 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월성 산촌마을은 산림청이 산촌개발사업을 시작한 1995년에 시범마을로 선정되어 산촌개발사업이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1995년에 사업설계가 착수되고, 1996년부터 2년간 여러 개발사업이 진행됐습니다. 



생활환경개선으로 농로 포장, 마을 안길 정비, 진입도로, 상수도, 배수로 등이 만들어졌으며, 가로등과 팔각정자를 설치하고 휴양의 숲이 조성되었습니다. 생산소득기반조성으로 저온저장고, 농산물 건조장을 설치하였고요, 주택개량과 단기소득사업으로 표고버섯 재배, 더덕 재배, 흑염소·멧돼지 사육, 관상수 재배 등의 시설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반시설들을 활용하여 마을의 주요 소득작물인 고랭지채소(무, 배추)와 더덕, 표고버섯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산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시민이 방문하고 싶은 테마가 있는 산촌마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월성 산촌마을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건강, 자연, 농사, 음식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봄에 파종하는 체험을 시작으로 감자 캐기, 사과 따기 등의 농사체험을 사계절 동안 할 수 있고요, 직접 사과를 따서 사과떡을 만들고, 가마솥에 밥을 짓는 음식체험도 진행합니다. 



또한 자연을 중심으로 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꼬마 농부체험’이란 제목으로 1일, 1박2일, 2박3일 등 일정별로 패키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마을 보물찾기, 옥수수 따기, 더덕 캐기, 가을철에는 버섯 수확, 고구마 캐기와 밤 줍기, 사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황토찜질을 즐기며 삼굿구이와 고로쇠 수액 시음도 진행됩니다. 



달빛 고운 월성 산촌마을은 월성농촌체험학교를 통하여 농·산촌체험, 휴양, 친환경 먹거리 제공을 기반으로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산촌마을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