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에 응모해 볼까?

우리나라의 산림면적은 국토의 6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4번째로 높은 산림률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산림률이 높다고 도시지역에서 숲을 쉽게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성장을 하면서 급격한 도시화가 이뤄졌고 전체 인구의 대다수가 도시지역에 거주하게 되었는데요, 그로인해 도시에 인구는 많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숲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도시에서 숲을 통한 휴식과 체험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서울숲 전경]

특별시와 광역시의 경우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이 평균 5.4㎡로 영국 런던 27㎡, 미국 뉴욕 23㎡, 프랑스 파리 13㎡ 등 선진국의 도시와 비교했을 때 많이 낮은 실정이죠. 그래도 다행인 건 숲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도시에 숲과 나무를 조성하는데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도시숲 유형의 개념도] (이미지 : 산림청)

도시숲은 말 그대로 도시에 조성되고 관리되는 산림과 수목을 말합니다. 사람들의 휴양과 정서에 도움이 되고, 체험활동 등을 할 수 있게 조성된 곳으로 공원, 학교숲, 산림공원, 가로수(숲)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도시숲의 열섬현상 완화기능] (이미지 : 산림청)

 

도시숲은 여름 한낮의 기온이 올라갈 때 평균 기온을 3~7℃ 완화시키고, 습도를 9~23% 상승시켜 자연적인 기후 조절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합니다. 또 도심의 열섬현상을 막아주어 도시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도시숲의 소음차단 및 대기정화기능] (사진 및 이미지 : 산림청)

이밖에도 도로와 생활공간에 나무를 심어 놓으면 소음도 줄이고, 광합성 작용에 따른 산소 발생과 각종 먼지 등을 흡착하여 공기를 정화시키기도 합니다. 도시숲, 경관 외에도 많은 기능을 수행하죠? 더 많이 늘어나야겠죠? ^^  

산림청은 기존 공원과는 차별화된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도시숲 조성과 정책에 반영하고자 ‘제6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은 오는 5월 7일(수)부터 6월 6일(금)까지 우선 참가신청을 받으며, 이후 8월 25일(월)부터 9월 12일(금)까지 인터넷으로 완성된 작품을 제출하여야 응모할 수 있습니다.  

참가대상은 산림‧조경‧건축‧도시계획‧디자인 등 관련 대학(원)생 및 일반인이며, 팀으로 참가할 경우 한 사람이 2개 이상의 작품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설계해야 되는 도시숲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전국 15개 지역이며,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dosisoop.com )에서 설계대상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응모하기 전 설계대상지는 꼭!꼭! 확인하세요~! ^^

[2013년 최우수 수상작 - '새로운 난곡만들기 2030' ] (이미지 : 산림청)

시상은 총 18개 작품으로 진행되며 ▲최우수작(1편)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 ▲우수작(2편)에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각 200만원 ▲장려작(5편)에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입선작(10편)에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제6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도시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시숲! 도시숲 조성과 관련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은 공모전에 참여하셔서 아름답고 멋진 도시숲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