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사무실 등 실내공간에 식물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실내공간을 잘만 가꿔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요. 실내공간의 변화, 한 번 시도해 볼까요? ^^
사무실의 벽면과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의 위, 컴퓨터 모니터 옆 등 일상 생활공간에 식물을 키우면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실내 오염물질도 정화됩니다. 바이오 월(Bio wall) 설치, 습도조절 수경 공간 조성, 화분 키우기 등으로 ‘그린 힐링오피스’를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
(사진 : 농촌진흥청)
‘그린 힐링오피스’는 실내공간에 식물을 2%정도만 키워도 자연과 격리되면서 발생한 오염물질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해결되는 사무공간을 말해요. 즉 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농도가 낮아지고, 잘만 조성하면 숲 속처럼 상쾌한 기분도 맛볼 수 있죠.
(사진 : 농촌진흥청)
물론 실내공간에 식물을 조성하는 것은 사무실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가능하겠죠? ^^
실내공간에서 식물을 키우면 신축 건물에서 발생하는 ‘새건물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실제 조사결과를 통해서도 증명된 사실이에요.
(사진 : 농촌진흥청)
신축 초등학교에 생활하는 학생(1차년도 6학년 총 69명, 2차년도 6학년 총 63명)들을 대상으로 식물 도입에 따른 질병경감 및 건강증진 효과를 측정해 본 결과, 1차 년도에 19.2 %, 2차 년도에 22.9 %로 평균 21.1 %의 '새건물증후군' 증상이 완화됐다고 해요. 또한 안구 결막충혈 증상 등의 안구증상도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며 나아졌다고 하네요.
(사진 : 농촌진흥청)
이밖에도 미국의 한 대학 연구에 따르면 사무실에 식물을 기르면 피로 20%, 두통 45%, 안면피부건조 25%가 감소되어 노동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실내공간에서의 식물 키우기, 머뭇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이라도 도전해야 되겠죠? ^^
좁은 사무공간에 식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그린 힐링오피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쪽 벽면 전체 또는 일부를 수직으로 식물로 덮는 바이오 월(Bio wall)’과 파티션 위에 수평으로 화분을 올려놓은 방법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어요.
(사진 : 농촌진흥청)
서울 청담동 어느 회사에서 파티션 위에 식물 화분을 올려놓은 모습인데요, 부드럽고 평온해 보이죠? ^^
(사진 : 농촌진흥청)
회사 차원에서 실내공간에 식물을 키우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책상 위 공간을 활용해 작은 화분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공기정화효과도 있으면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관음죽, 팔손이나무, 넉줄고사리, 아글라오네마, 산호수, 스킨답서스, 벵갈고무나무, 피토니아, 드라세나, 아레카야자 등을 고려해 실내공간에서의 식물키우기에 도전해 보셨으면 해요. 실내 환경도 좋아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 이제 더이상 미루지 말고 도전!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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