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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숲드림 이야기

"조류인플루엔자 AI 걱정 말고 삼계탕 드세요!"


지난 20일(목), 한국임업진흥원은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위해 전직원이 삼계탕을 먹는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식사를 함께한 직원들은 삼계탕을 먹으며, 조류인플루엔자 AI로 인한 닭과 오리의 소비가 위축되지 않기를 희망했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 AI에 감염된 모든 닭과 오리 등은 현장에서 엄격하게 매몰되거나 폐기 처분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감염된 닭과 오리가 시중에 유통되었을 거라는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 이후 닭과 오리의 소비가 많이 줄어들어 양계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도 단순한 우려 때문에 평소 즐겨먹던 닭과 오리를 멀리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조류인플루엔자 AI에 감염된 닭과 오리가 유통될 일도 없을 뿐만 아니라, 70℃에서 30분 또는 75℃에서 5분간 가열하면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는 모두 죽는다고 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와 관련해 여러분이 궁금해 할 수 있는 내용을 숲드림이 정리해 보았어요. 함께 보실까요? ^^ 

Q. AI는 무엇인가요?
조류인플루엔자 AI(Avian influenza)는 닭이나 오리, 철새가 걸리는 질병인데요, 종류가 무려 144개 정도가 됩니다. 이번에 국내에서 발생한 AI는 H5N8형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 감연 된 사례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혹시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Q. AI는 어떻게 퍼지나요? 
조류인플루엔자 AI는 병에 걸린 새의 분변 같은 배설물이 주된 원인이에요. 바이러스가 묻은 분변이 오리 농장 등에 출입하는 사람의 옷이나 신발, 차의 바퀴 등에 묻어 퍼지는 것이죠. 그러므로 AI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 도래지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AI의 확산이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 도래지 및 축산 농가 방문은 당분간 No~ No~!! ^^ 


Q. 닭고기나 오리고기, 계란을 먹어도 되나요?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한 농장과 주변지역 농장의 닭과 오리 등은 이동이 엄격히 통제된 상황에서 매몰 또는 폐기되기 때문에 시중에 절대 유통되지 않아요.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AI는 음식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고요, 바이러스는 75℃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모두 사멸 됩니다. 


Q. 확산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류인플루엔자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저수지 등 철새 이동지역이나 축산농장에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시는 게 필요해요. 만약 가셔야 한다면 출입하실 때 차나 옷, 신발 등의 소독에 특히 신경 써 주세요.

[주요 철새도래지 현황]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자료)


단순한 걱정으로 즐겨 드시던 삼계탕과 치킨을 멀리하셨다면, 다가오는 주말에 닭과 오리 요리로 행복한 미각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참고로 숲드림은 불금 저녁을 치맥과 함께 할 계획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