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가을입니다. 가을에는 수확한 곡식과 과일로 곳간이 풍성해지는데요. 임산물 역시 가을이 제철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철 음식만큼 몸에 좋은 게 없다고 하죠? 9월을 맞아 제철음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구기자는 가을 임산물에 비해 수확시기가 조금 빠른 편인데요, 8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빨갛게 익은 구기자를 수확하여 출하합니다. 구기자는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 좋다고 알려졌으며, 차로 마시면 카페인이 전혀 없는 건강차가 됩니다. 청양구기자는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11호, 진도구기자는 34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오미자는 단맛, 신만,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가지 맛이 난다고 하죠? 그리고 이 다섯가지 맛이 우리 몸 각 장기의 기운을 보한다고 합니다. 오미자는 면역력 강화 및 갈증해소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9월 수확시기를 맞아 문경 등의 주요 산지에서는 제철 오미자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하는 9월 제철음식, 석류는 여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는데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합니다. 차로 끓여마시거나 즙을 내 먹어도 좋고, 생으로 먹어도 좋은 음식입니다. 뽕나무과에 속하는 꾸지뽕나무의 열매는 9월이면 붉게 익습니다. 열매의 모양새가 좀 독특하죠? 끈적끈적한 이 열매는 잼을 만들거나 술로 담가 먹습니다. 꾸지뽕나무는 항암효과 및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기침, 감기, 폐렴 등에 꾸지뽕나무 열매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헛개나무는 건강음료로 판매되고 있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마 열매는 처음 보시지 않을까 싶어요. 9월 제철을 맞은 헛개나무 열매는 이렇게 까맣게 익는답니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헛개나무 열매는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데요. 지난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의 피로개선 및 운동수행능력 향상 기능성을 추가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송이와 능이는 인공재배가 되지 않아 제철음식으로만 즐길 수 있습니다. 9월~10월이면 제철을 맞은 자연산 송이와 능이를 구할 수 있는데요. 능이는 향이 강해 향버섯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풍부하며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소나무에서 자라는 송이는 버섯 중에서도 으뜸으로 칩니다. 항암효과가 뛰어나며 나쁜 균을 죽이고 좋은 균을 증식시킨다고 알려졌습니다. 양양송이, 울진송이, 봉화송이, 영덕송이가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 밖의 가을 제철음식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임산물들이 있습니다. 은행, 밤, 대추, 잣, 호두, 도토리까지~ 모두 '가을'하면 바로 떠오르는 임산물이죠?^^ 호두는 브레인푸드라고 해서 두뇌활동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며, 밤은 비타민C가 많아 피부미용 및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도토리는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은행은 기관지에 좋은 음식이지만,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성인은 하루 10알, 어린이는 하루 2~3알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9월 제철음식 중 가을에 나는 임산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와~ 가을 임산물이 너무 많아 올 가을 모두 먹어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인데요! 자연이 주는 최고의 보약, 제철음식을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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