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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힐링푸드 임산물

쇠비름 효능과 먹는 방법


 



산과 들에 흔한 쇠비름은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던 나물이었습니다. 다른 작물을 위해 뽑아내기 바빴던 풀이었죠. 그랬던 쇠비름이 지금은 전혀 다른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아토피, 여드름 등 쇠비름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쇠비름 효능과 먹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인데요. 잡초에서 약초로 거듭난 쇠비름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쇠비름의 효능은?



대체 쇠비름에는 어떤 효능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얻게 된 걸까요?


쇠비름은 피부질환에 효능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염증과 종기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으며 습진이나 무좀, 흉터 개선에도 좋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쇠비름이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아토피는 원인이 불분명하고 치료법이 까다로운 피부질환이라 아토피 환자나 보호자라면 쇠비름의 효능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오메가3와 칼륨이 풍부한 쇠비름은 이뇨, 해열의 효능이 있으며, 당뇨 개선, 동맥경화 및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쇠비름 먹는 방법!


쇠비름을 어떻게 먹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약용으로 쓸 때는 생즙으로 복용하거나 말린 쇠비름을 물에 달여서 마시고요. 쇠비름 효소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뿌리를 잘라낸 쇠비름을 설탕과 1:1 비율로 담아 그늘진 곳에서 100일 동안 발효시키면 쇠비름효소가 완성됩니다.



쇠비름을 식용으로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비름의 연한 부분을 살짝 데친 후 양념해서 무침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죠. 잘 말려두었다가 겨울에 묵나물로 드셔도 좋고요. 먹는 방법이 여느 나물들과 같아 조리하기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쇠비름 더 알아보기!


쇠비름과 비름나물의 이름이 서로 비슷해서 생긴 것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쇠비름은 다육질이라 잎이 도톰한 반면, 비름나물은 잎이 납작합니다. 모양새가 전혀 다르죠. 비슷하기로 따지면 채송화가 더 쇠비름과 닮았는데요. 쇠비름과 채송화 모두 쇠비름속 식물이랍니다.^^



쇠비름은 무려 다섯 가지 색을 갖고 있습니다! 잎은 푸른색, 줄기는 붉은색, 꽃은 노란색, 뿌리는 흰색, 씨는 검은색을 띄죠. 그래서 오방초(五方草) 또는 오행초(五行草)라고 불립니다.


잎의 모양새가 말의 이와 같다고 해서 마치현(馬齒莧), 생명력이 강해 장명채(長命菜)라는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쇠비름은 돼지풀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생태계 교란식물인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 L.)이 있으니 더 이상 쇠비름을 돼지풀이라고 불러선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쇠비름이 갖고 있는 효능과 쇠비름 먹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몸에 좋다고 해서 쇠비름을 무턱대고 채취하면 안 된다는 거 아시죠?


특히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변이나 공장 근처에서 자라는 식물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몸에 좋은 쇠비름, 바르게 채취하고 바르게 섭취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