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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숲길산책

자외선차단제(선크림) 바르는 방법과 고르는 법


 

 



자외선이 무섭게 내리쬐는 여름입니다. 햇볕은 비타민D 생성을 위해 꼭 필요한데요. 아무리 좋은 햇볕도 과하면 피부노화, 피부암 등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가 됩니다. 낮이 길고,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에는 자외선차단제(선크림) 사용이 필수! 드림이와 함께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방법과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자외선차단제 고르는 법, SPF와 PA지수 알기!


자외선차단제 고르는 법은 SPF와 PA를 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SPF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강도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자외선A(UVA), 자외선B(UVB), 자외선C(UVC)로 나뉘는데요. 화상을 일으키는 광선이 바로 자외선B죠.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를 차단하는 효과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자외선A는 색소침착, 피부노화에 관여하는 태양광선이죠. PA+, PA++, PA+++ 등 3단계로 나타내는데, + 기호가 많을수록 자외선A를 차단하는 효과가 큽니다.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외선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요. 활동 종류, 햇볓에 노출되는 시간 등에 따라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합니다.



실내에서 활동할 때는 SPF10 전후, PA+이상 정도면 적당하고요. 등산처럼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될 때는 SPF 50+, PA+++ 제품이 좋습니다.


# 활동 종류에 따른 알맞은 자외선차단제 고르는 법

1) 실내 활동 : SPF 10 전후, PA+ 이상

2) 실외에서 간단한 활동 : SPF 10~30, PA++

3) 스포츠 등 일반 야외 활동 : SPF 30, PA++ 이상

4) 등산, 해수욕 등 장시간 자외선 노출 : SPF 50+, PA+++

5) 야외 물놀이 : 내수성 또는 지속 내수성 표시제품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방법은? 


자외선차단제를 골랐다면 이제 바르는 방법을 살펴봐야겠죠. 선크림은 외출하기 15~30분 전에 톡톡 두드리듯이 바릅니다. 타기 쉬운 이마와 코, 광대 부분은 좀 더 신경쓰고요. 얼굴 뿐 아니라 귀, 목 등 노출되는 피부에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그런데, 무조건 차단지수가 높은 것이 최고일까요? 활동하다 보면 땀도 나고, 몸의 체온도 올라가 자외선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얼굴 면적 1㎠ 당 2mg의 선크림을 바르라고 권장하는데, 이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죠.


결국,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방법의 핵심은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 차단지수가 낮더라도 틈틈이 덧발라 자외선차단 효과를 높이는 것이 제대로 된 방법입니다.


자외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많은 분들이 자외선은 햇빛이 강할 때만 차단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구름이 끼면 구름에 빛이 반사돼 자외선 복사량이 증가합니다. 자외선A는 날씨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지표면에 도달하죠. 따라서 날씨나 계절을 따지지 말고 자외선차단제 즉, 선크림을 사용해야 합니다.


야외활동이 너무 많아서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것이 소용없다요? 선크림은 바르고 안바르고의 차이가 무척 큽니다. 아예 바르지 않는 것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신경쓰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답니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도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방법과 고르는 법을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