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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숲길산책

코스모스 꽃말과 피어 있는 길


해가 짧아지면 피기 시작하는 가을꽃 코스모스!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꽃으로,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에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화창한 하늘 아래 코스모스가 핀 길가를 걷거나 드라이브 하는 것은 기분전환에도 최고입니다.  


<코스모스 축제 정보>


특히 코스모스는 공원, 산책로, 도로변 등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더 반가운데요,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길가로 가볍게 나들이하는 것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고 있어 가을여행 겸 다녀오는 것도 괜찮겠죠? ^^


 


바람에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의 모습은 꼭 소녀가 가을바람에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정’입니다. 식물로 장식을 한다는 의미의 그리스어 ‘Kosmos’에서 유래되었으며, 순우리말로는 살랑거린다는 의미의 ‘살살이꽃’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신이 이 세상을 만들 때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제일 처음 만든 꽃이라는 전설도 있습니다. 



한해살이 풀인 코스모스는 분홍색, 자주색, 흰색 등 다양한 색으로 피는데요, 신이 처음 꽃을 만들다보니 모양과 색을 요리조리 다르게 만들다가 그렇게 됐다고도 합니다. ^^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공원>


코스모스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멕시코가 원산지로 25종 정도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종의 코스모스가 자라고 있습니다. 



땅이 많이 습하지만 않다면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잘 자라는 코스모스. 품종이 개발되어 지금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감상할 수 있지만, 가을날 보는 코스모스의 정취랑 비교할 수는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