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힐링푸드 임산물

무서운 질병 '패혈증'을 막는 건강 식습관은?




‘패혈증’,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질병이죠? 이름조차 생소한 이 질병이 최근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손 쓸 틈도 없이 생명을 앗아가기 때문입니다. 패혈증은 각종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피를 통해 전신으로 퍼지는 질병인데 감기 증상과 비슷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또 감염된 염증이 혈관을 타고 흐르다 장기에 들어가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합니다.


전세계적으로 2,000만~3,000만 명이 매년 패혈증에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은 매일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3만5,000~4만 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죠.



최근 패혈증 환자가 늘어난 원인은 인구의 고령화, 고위험 처치와 치료의 사용 증가, 약물 내성과 다양한 맹독성 감염증 증가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패혈증이 더욱 무서운 이유는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생존 확률이 30%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사소한 염증이라도 몸에서 발견되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패혈증’을 사전에 예방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죠. 그렇기 때문에 ‘패혈증’을 막는 방법 중 하나가 염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평소 식습관만으로 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바로 염증에 좋은 ‘임산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럼 염증완화에 좋은 임산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영양 밀도가 높은 완전 식품으로 잘 알려진 호두는 가래나무과의 낙엽교목인 호두나무의 열매입니다. 미국 ‘타임’지에서 ‘몸에 좋은 식품 10가지’ 중 하나로 선정하였을 정도로 고단백, 고영양 식품입니다.


 

<과자보단 호두를 드세요!>


마샬대학 연구팀은 ‘스낵 사이즈 분량의 호두가 실험용 쥐의 암세포 성장을 늦춘다’고 밝혔는데, 호두에 함유된 감마 토코페롤(비타민E), 파이토스테롤, 플라보노이드가 암세포의 성장을 늦추게 하고 염증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호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은 모두 불포화지방산으로 몸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도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여러 기관지 및 폐질환을 다스리는 식품으로 호두를 애용하였다고 합니다. ‘신약본초’에는 폐의 기능을 개선하면서 치료하는 유일한 식품으로 호두를 거론하였고, 호두를 기름으로 짜서 복용하면 어린이 천식이나 폐렴에 좋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식품 동의보감’에는 추위를 타는 사람에게 추위를 이기는 훌륭한 식품이라고 호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엄청난 한파로 감기나 폐렴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방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임산물이 바로 호두입니다.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세균 중 하나가 바로 폐렴균입니다. 실제로 많은 패혈증 환자들이 폐렴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죠. 겨울철이면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바로 이 폐렴입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 이를 막기에 좋은 임산물은 모과입니다.



못생겨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울퉁불퉁한 모과는 단단하고 향기가 강하여 방향제로도 널리 쓰입니다.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으뜸은 기관지,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모과는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염증과 기침에 효과적이죠. 목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알아 기침이 심할 때 모과를 얇게 저며 꿀에 절였다가 차로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겨울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유자차! 유자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감기예방과 치료에 좋습니다. 또한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들에게 부족한 비타민B1이 풍부하여 각기병 예방과 염증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비타민B가 복숭아, 단감 같은 다른 과일에 비해 무려 3배 이상이나 많이 들어 있죠. 옛말에 동짓날 유자차를 마시고, 유자를 띄운 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면 일년 내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자는 감기예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역취는 산과 들의 풀밭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으로 국을 끓이면 미역국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염증을 없애고 세균을 소독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염증완화에 사용되는데, 피부염이나 타박상에 미역취즙을 바르면 효과적이고 복용하면 편도선염, 방광염이 치료됩니다.


 

<미역취(좌)와 짚신나물(우) /출처: 산림청 홈페이지>


염증완화에 좋은 나물에는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천연식품 중 하나! 짚신나물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별다른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을뿐더러 짚신나물의 효능이 건강에 좋기 때문에 지금까지 민간요법 등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죠. 짚신나물에는 염증의 생성을 억제하고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의 기능이 있기 때문인데, 짚신나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천연 항암제의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질병치료에 양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잦은 양약 사용은 약에 대한 면역성이 생겨 효과도 떨어지고, 잘못 복용했을 땐 심각한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평소 꾸준한 생활습관을 길러 신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 감기와 염증을 이기도록 도와주는 임산물과 함께, 올 겨울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