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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

등산로 통제 및 개방구간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요즘 산에 가면 진입이 금지된 등산로와 종종 마주치게 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지난 1월 29부터 시행되면서, 전국에 있는 주요 산의 등산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계획했던 등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등산하기 전 등산로 개방구간 확인을 꼭 해야겠죠? ^^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에요. 특히 봄이 움트는 3월과 4월에는 연간 산불건수의 50%, 피해면적의 84%를 차지할 만큼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사전에 철저한 예방과 대책만이 소중한 나무를 지킬 수 있어요.  


특히, 올해 봄은 작년에 확산된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사업과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산불발생 시 진화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요. 이에 산불조심기간을 다른 때보다 약 한달 여간 확대해 주의를 더 기울일 계획이랍니다. ^^


1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산불방지체제는 6월 8일까지 유지되고요,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3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는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여 산불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과 초동 대처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거죠? ^^


 <산불 예방방법>


1. 산에서는 성냥, 라이터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2. 야외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취사를 하고, 취사 이후에는 불씨가 꺼졌는지 재차 확인합니다. 
3. 입산통제구역으로 등산을 하지 않습니다. 
4. 주변에 산이 있다면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을 피합니다. 
5. 산불을 발견하면 119(또는 112)로 빠르게 신고합니다. 




지금까지 산불조심기간에 대한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와 관련된 내용은 지자체,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의 관보와 게시판 등에 문서로 고시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은 산을 찾는 국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었고, 이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발생했습니다. 

[등산로의 개방구간과 폐쇄구간을 알 수 있는 지도서비스]

왜냐하면 등산을 하는 일반인이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산림청은 이러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보유 중인 전국 등산로에 대한 정보를 전산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어요. 그리고 드디어 지난 21일, 네이버와 협약을 맺고 등산로의 개방구간과 폐쇄구간에 대한 정보를 네이버 지도를 통해 2월 중순부터 서비스합니다. 짝!짝!짝! ^^ 

[산림청 홈페이지]

등산로의 개방구간과 폐쇄구간을 알 수 있는 지도서비스는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rest.go.kr )에 접속하여 오른쪽 하단 배너를 클릭한 뒤 공지사항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정보 제공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기간까지로 올해는 6월 8일까지입니다. 


등산로 개방구간과 폐쇄구간에 대한 정보 공개! 정부 3.0시대에 걸맞게 웹서비스를 통해 산림행정3.0의 실현을 위해 개방되는 만큼, 등산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