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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힐링푸드 임산물

대추의 효능과 대추차 만드는 방법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건강 잘 챙기고 계시나요? ^^ 

새해부터 건강을 잃지 않으려면 우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노력하는 게 필요해요. 오늘은 겨울철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되는 보양차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대추는 대부분의 보양차 재료로 들어갈 정도로 다른 여러 약재들을 잘 어우러지게 하는 성질이 있는 임산물이에요. 맛과 영양이 뛰어나서 예로부터 생과로 먹거나 차로 즐겨 먹었어요. 


동의보감에서는 대추는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천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나와 있어요. 또 면역력을 높여주어 기력이 떨어지는 분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답니다.  



이밖에도 대추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와 항암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하니,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을 배워서 집에서도 자주 음용해 보도록 하세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대추차를 만들어 볼까요? ^^

 ★ 대추차 재료 ★

대추 30알, 물 8컵(1.6L), 꿀 약간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

1. 대추는 건조 대추를 이용하며 크기에 따라 30~35알정도 준비해주세요. 추석에는 보통 햇 대추를 쓰지만 설에는 주로 건조 대추를 많이 사용해요. 요즘 건대추가 중국산이 많다고 하는데요, 대추를 고르실 때는 붉은색이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고르시고 윤기가 많이 나고 껍질이 깨끗한 대추로 구입해 주세요.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

2. 건조 대추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주세요. 특히 주름진 부분은 더욱 신경 써서 깔끔하게 씻은 뒤, 냄비에 물 8컵을 넣고 끓입니다.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

3.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서 처음 물의 2/3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 줍니다. 


Tip. 대추차 끓일 때 생기는 하얀 가루는 사포닌과 베타캐로틴(beta-carotene)으로 대추 특유의 식물성 지방이에요. 건강에 좋은 성분인 만큼 걷어내지 마세요. 끓이다 보면 조금씩 사라지게 됩니다.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

4. 대추가 완전히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약한 불에서 약 2시간 정도 푹 고아지게 되면, 대추를 건져서 체에 가볍게 문질러 씨와 껍질을 분리하고 과육과 끓여낸 물을 섞어 주세요.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

Tip. 이때 그냥 체에 받쳐두게 되면 씨와 과육 등이 잘 분리되지 않아요. 물을 조금씩 부으며 비벼 주시면 대추 과육이 쉽게 분리됩니다.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

5. 줄어든 물의 양만큼 다시 물을 붓고 꿀을 넣은 뒤, 다시 끓여주세요. 은근한 불에서 다시 1시간 정도 더 달여 주시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차가 완성됩니다. ^^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

TIP.  꿀 대신 달콤한 배를 넣으셔도 되고, 기호에 따라 생강을 한 톨 정도 넣어서 같이 끓여 주시면 생강의 맛과 향까지 더해지면서 감기예방에 더 도움이 되는 보양차가 만들어져요. 물론 취향에 맞게 다른 재료를 넣으셔도 돼요.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

6. 이렇게 해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대추차 완성! 대추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차보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요. ^^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

그리고 씨를 빼낸 다음 돌돌 말아서 고명을 만들어 차에 띄우면 보기도 좋고, 중간에 씹히는 맛도 최고~!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

잣과 대추 고명을 얹어 주니 보기에도 더욱 맛있어 보이죠? ^^ 손님이 집에 왔을 때, 커피나 흔한 차 보다 대추차를 간단한 다과와 함께 대접해 보세요. 손님도 대추차의 맛과 향에 취하실 거예요. 


지금까지 보양차로 좋은 대추차 만드는 법과 끓이는 법을 알려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온 가족이 겨울 내내 음료로 먹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대추차, 이번 기회에 만들기에 도전해 보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