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최근 북유럽 국가의 인테리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의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들 스타일들이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비단, 눈에 띄는 디자인 만이 아닙니다. 바닥, 벽, 가구 등에 목재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멋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나만의 북유럽 스타일 완성하기’는 목재제품 구입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럼 목재제품을 고를 때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좋은 목재제품을 고르는 법! 한국임업진흥원의 ‘목재제품 품질인증마크’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북유럽풍의 실내 가구 인테리어>
북유럽의 특징이라면 국토의 64%가 산림인 우리나라처럼, 산과 숲이 많아 나무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이런 이유 때문에 유럽인들은 대부분 목재를 사용해 마루 생활을 하며 가구나 생활 소품도 천연 목재로 만들어진 것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천연 목재가 생활에 밀접한 부분을 차지하는 북유럽인들은 오랜 전통이 있죠. 그들이 정성껏 만든 가구와 생활용품 등의 목재제품을 단기간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몇 세대에 걸쳐 수십 년씩 대 물림 하여 세월의 흔적까지도 함께 간직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가구와 나무에는 가족의 역사와 추억이 배어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오랜 세월, 몇 세대에 걸쳐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좋은 가구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첫째, 목재는 자연에서 얻어진 재료이기 때문에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알맞도록 잘 건조되어야 합니다. 제대로 건조되지 않은 목재는 사용기간 중 휘어지거나 균열이 발생하여 제품의 가치를 떨어트리기 때문이지요. 또한, 잘 건조된 목재는 좋은 강도적 성질을 지니게 되어 튼튼한 목재제품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목재는 친환경 재료이지만 용도에 따라 알맞은 처리가 필요합니다. 물, 햇빛, 바람과 친한 자연재료이기 때문이지요. 야외에서 사용되는 목재제품은 외부의 환경에서 사용 될 수 있도록 방부처리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최근에는 방부처리에 사용되는 약품의 환경성 및 인체유해성이 고려되고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목재산업박람회’에서 우수 품질 목재제품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 / 산림청>
그리고 세 번째는 유해물질이 적게 나오는 목재를 선택해야 하죠! 목재제품 중 MDF, 무늬목, 합판 등의 제품명을 많이 보시게 되는데 이러한 재료는 목재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지는 2차 목재가공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의 방출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럼 좋은 목재제품 어떻게 확인할까요? ‘목재제품 품질인증마크’를 확인하세요! 전자제품과 공산품에 KS마크가 있는 것처럼 좋은 목재제품에는 ‘품질인증마크’가 있습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5월 30일, 2004년부터 사용되고 있던 ‘목재제품 품질인증마크’를 새로 시행되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목재법)에 맞춰 새롭게 선보였죠. 새 인증마크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보도록 ‘목재’와 ‘인증’을 뜻하는 영어단어 ‘Wood’와 ‘CERT’를 써서 디자인된 것으로 품질인증 및 관련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새로 선보인 ‘목재제품 품질인증마크’>
현재 품질인증대상 목재제품에는 건조제재목, 방부처리목재, 합판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인증 기준으로는 인증 기준으로는 제품의 용도에 따른 우수한 품질, 친환경성 및 인체유해성 등을 고려하여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합판의 경우에는 폼알데하이드 방출이 주요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폼알데하이드는 방출량에 따라 의 등급으로 나누어지며 등급으로 갈수록 방출량이 적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 인증마크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생활에서 사용되는 목재제품은 원재료의 인증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거나 제품설명서에 ‘목재제품 품질인증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목재제품의 경우에는 ‘목재제품 품질인증마크’가 제품에 직접 표시되어 있어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은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좋은 목재제품이 더욱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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