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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을 아시나요? 줄기가 하얀색이며, 북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가 있죠.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내면서 탄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자작나무'가 그것입니다. 깊은 산 양지에서 잘 자라고요요, 특히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산간 지역에 많이 분포해 있어요. 강도가 좋고, 잘 썩지 않아서 가구와 건축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자작나무는 나무 자체가 아름다워 정원수와 가로수, 조림수로 사랑받고 있어요. 다루기가 좋아 조각가들에게는 훌륭한 목공예 소재로 꼽히고 있죠. 여름은 물론 늦가을과 겨울에도 멋진 매력을 발산하는 자작나무! 숲드림이 지난 8월 말 방문했던 강원도 인제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을 살짜궁~ 보여드릴테니, 여러분은 백색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는 늦가을과 겨을철에 자작나무 숲을 방문해 보세요.. 더보기
말 이빨 닮은 마가목, 중풍·기관지·관절염에 특효! 설악산 백담사 아래에 있어 백담마을이라고 불리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는 가을에 축제가 열립니다. 그 주인공은 마가목이라는 나무인데요. 이른 봄철 눈이 틀 때의 모습이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솟아오른다고 해서 한자로 마아목(馬芽木)으로 쓰기도 하는 마가목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사람에게 유용한 나무입니다. 9월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가을에 탐스러운 열매와 아름다운 단풍으로 사랑 받는 마가목은 어떤 나무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마가목은 장미과 마가목속에 해당하는 갈잎작은키나무입니다. 전세계에 약 100여 종류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4종류와 변종이 깊은 산에서 군락을 지어서 자라고 있습니다. 추위를 잘 견디기 때문에 고산지대 바위 난간이나 척박한 곳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데요. 봄과 초.. 더보기
자작나무 숲길, 자연과 오롯이 걷는 힐링 트래킹 하얀 껍질 때문에 ‘숲 속의 귀족’으로 불리는 자작나무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닥터지바고의 배경도,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묻힌 곳도 자작나무 숲입니다. 뜨거운 햇빛 사이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눈에 들어오는 하얀 나무와 푸른 잎은 놀라운 조화를 이루며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혀주는데요. 오늘은 엽서에서 본 듯한 풍경들로 가득한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숲을 찾아가봤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조성한 인공 숲입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서울 여의도공원 두 배 넓이인 138㏊입니다. 1974년부터 1995년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곳에 자작나무 69만본을 조림하고 관리해왔습니다. 자작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속성수인데다 쓰임새가 많고 비교적 병해충에 강하기 때문이었.. 더보기
이승기 '숲' 뮤비 속 자작나무 숲 알고 보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자연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같은 장소여도, 어떤 계절이냐에 따라 전혀 다른 광경을 우리에게 보여 주죠. 자연은 계절마다 옷을 갈아 입으며 고유한 정취를 느끼게 해 주는데, 우린 이러한 정취를 느끼려 계절별 여행지를 찾아 떠나곤 하죠. 지금같이 추운 겨울이면 하얀 설원을 즐기려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눈이 수북이 쌓인 하얀 설원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특권인데요. 오늘은 겨울 여행지로 최적의 장소이며, 요즘 대세인 ‘힐링’에 최적인 장소를 하나 소개해드릴까 해요. 서울에서 버스로 약 3시간 거리, 인제읍 남면 원대리 원대봉(684m) 자락에 있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은 시베리아를 무대로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