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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단풍이 드는 이유는 바로 이것! 단풍은 왜 아름다울까요? 나무가 다양한 색을 띠며 변해가는 모습은 신기롭고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계속되면 나무는 잎에 있던 양분을 줄기로 내보내고, 잎과 가지 사이에 특별한 세포층을 만들어 양분과 물의 이동을 차단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나뭇잎은 울긋불긋 물이 들면서 잎이 자연스럽게 마르게 되고 낙엽이 되죠. 나무의 생존본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이렇게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전국의 산으로 발걸음을 옮기실 텐데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도심 단풍을 두고 굳이 왜 산으로 향하는 걸까요? [도심 속 단풍길] 지난달 말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전국의 산은 물론 도심 속에도 찾아오고 있어요.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심 속 나무에도 빨갛.. 더보기
시원한 홈런의 비밀! 추신수 선수의 야구 배트는 단풍나무? 지난 7월28일 LA다저스타디움에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3년만에 이뤄진 코리안리거 투타 맞대결은 많은 한국인과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메이저리그 1군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과 추신수 선수의 선전으로 인해 글러브와 배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야구에서 빼놓을수없는 스포츠용품, 야구배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야구배트는 알루미늄, 코르크, 플라스틱으로도 만들수 있지만 실제 프로경기에서는 목재로 만들어진 배트만 사용할수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야구에서 사용되는 배트는 겉면이 고르고 둥근나무, 헤드지름 7.3cm, 길이 106.8cm 이하, 동일한 목재로 만들어야 한다는 규정을 지켜야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나무가 야구배트의 재료로 가장 많이 이용될까요? 과거 메이저리그의 강타자 베.. 더보기
명품악기의 재료는? ’오동나무’, ‘가문비나무’ 현악기는 현의 진동이 악기의 몸체로 전달되어 공기 중에 음파로 퍼지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나게 하는 악기는 어떤 나무로 만들까요? 가볍고 진동을 잘 할 수 있는 나무를 위주로 만들어지는 바이올린이나 첼로의 앞판은 가문비나무로 만들고, 뒤판은 단풍나무로 만듭니다. 전통악기 가야금과 거문고의 몸체는 오동나무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소리를 만드는 나무를 만나보겠습니다. 현악기의 정수라고 불리는 가야금이나 거문고는 주로 오동나무를 재료로 사용합니다. 신라 진흥왕 때 가야국의 가실왕의 악사였던 우륵이 신라로 가져간 가야금이나 왕산악이 칠현금을 고쳐 만든 거문고 역시 오동나무로 속을 비워 만들었습니다. 우리 민속악기로서 우리 가락을 이어가는 가야금과 거문고를 만드는데 오동나무로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