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숲길, 자연과 오롯이 걷는 힐링 트래킹 하얀 껍질 때문에 ‘숲 속의 귀족’으로 불리는 자작나무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닥터지바고의 배경도,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묻힌 곳도 자작나무 숲입니다. 뜨거운 햇빛 사이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눈에 들어오는 하얀 나무와 푸른 잎은 놀라운 조화를 이루며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혀주는데요. 오늘은 엽서에서 본 듯한 풍경들로 가득한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숲을 찾아가봤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조성한 인공 숲입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서울 여의도공원 두 배 넓이인 138㏊입니다. 1974년부터 1995년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곳에 자작나무 69만본을 조림하고 관리해왔습니다. 자작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속성수인데다 쓰임새가 많고 비교적 병해충에 강하기 때문이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