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을 지키는 은행나무 이야기 조선시대 인재양성의 요람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드라마를 통해서도 많이 소개된 바 있는, 명실공히 조선시대 최고의 엘리트 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을 가장 많이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 [성균관 명륜당] (사진 : 문화재청)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자리한 성균관은 현재의 국립대학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는데요, 지금은 문화재로서 공자 제사와 각종 전통행사 등이 치러지는 곳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도 성균관 주변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들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어요. 흔히 볼 수 없는 노거수로서, 사람 키의 두 배는 훨씬 넘는 은행나무들이 그것입니다. 성균관 내에는 행단을 상징하는 은행나무가 총 네 그루가 있습니다. 행단이 무엇이냐고요? 행단(杏壇)은 공자가 중국의 사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