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보리(麥)의 뿌리와 비슷하고, 겨울에도 계속 살아 있어서 붙여졌다는 이름맥문동(麥門冬).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서 아파트 단지나 공원에 많이 심는다. 맥문동을 가정에서도 많이 키우는 데, 암모니아를 제거해 주어 욕실에 배치하면 냄새와 탁한 공기를 제거해 주는 데 도움을 준다.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가진 맥문동. 점점 맥문동 군락지를 이루는 곳이 많아지고 있고, 이미 경주나 상주 등의 지역은 맥문동 명소로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맥문동은 짧고 굵은 뿌리에서 잎이 무리 지어 자란다, 잎은 20∼50cm 정도 자라며, 짙은 녹색을 띠고 잔디 잎처럼 생겼다. 여름이 되면 보라색 꽃이 길쭉하게 자란다. 가을에는 동그란 열매가 점점 검게 익는다.
맥문동 효능은?
맥문동은 조경용으로도 쓰이지만, 오래전부터 뿌리를 채취해서 약재로 많이 사용하였다. 조선시대 승정원의 기록인 <승정원일기>에 맥문동에 대한 내용이 많이 언급되었으며, 특히 조선시대 최장수 왕인 영조가 맥문동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맥문동이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약재라고 설명한다.
맥문동은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또한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에 당뇨 증세를 완화시켜주며, 갈증해소에도 좋다. 해열작용을 하여 열을 식히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여름철에 더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특히 감기로 인한 고열에 효과가 있다.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부종을 해소한다. 맥문동은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폐와 기관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약해진 호흡기를 보호하고, 체내에 쌓인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는 데 효과가 있다.
맥문동 고르는 법
맥문동은 심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 후 사용하는데, 알이 굵고 반투명한 색이 나며,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맥문동에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세척할 때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고 살짝만 씻는 것이 좋다.
맥문동은 어떻게 먹을까
맥문동은 보통 차로 마시거나 술을 담가 먹는다. 뿌리를 간장에 조려 조림으로 먹기도 하고, 삼계탕 재료로 넣기도 한다. 시중에는 맥문동을 맥주나 전통주 재료로 사용하여 판매하고 있다. 차로 마실 때는 물 2리터에 말린 맥문동 30g을 넣어 30분 정도 끓여준다. 맥문동을 볶아 가루로 내어 물에 타서 먹기도 한다. 맥문동을 끓인 물에 쌀을 넣고 함께 끓여주면 맥문동죽으로도 만들 수 있다.
맥문동은 다른 약재와 섞어 끓여 먹기도 하는데, 특히 '생맥산'이라고 하여 과거 조상들이 많이 마셨던 음료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생맥산에는 맥문동, 인삼, 오미자가 들어가는데, 2:1:1 비율로 준비하여 물과 함께 끓여서 꿀을 섞어 마시면 체력을 회복하고 입맛을 돋우는 데 좋다.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맥문동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가운 사람은 설사나 복통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10g 정도이며, 가루로 먹을 때는 2~3g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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