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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리/임업백서

[산불조심기간]봄철 산불 예방 요령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83건의 산불이 발생해 137ha를 태웠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28건이 발생해 축구장 170개 크기 122ha를 태웠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주택 70여 가구가 불에 탔고, 인명피해도 발생했는데요. 요즘 같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는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산림청>


산불 예방= 산불 피해를 줄이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예방입니다. 산불 발생원인을 살펴보니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담뱃불 등이었는데요.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논밭두렁을 소각할 때는 행정관청에 신고한 후 화재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한 뒤 하는 게 좋습니다. 등산 때는 성냥, 라이터 등 가연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아야 산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취사나 모닥불을 피워야 할 때는 정해진 장소에서만 하고, 소화장비를 갖춰야 하죠. 오는 3월 20일 이후부터는 산불 예방을 위해 농산폐기물의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 됩니다.


산불 발견 시= 산불이 발생하거나 발견 시에는 즉시 119, 산림관서,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산불신고’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산불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초기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때는 외투를 벗어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하고, 화재가 커질 경우에는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해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출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산불을 피해 대피할 때는 화세가 약한 곳으로 대피하되 타버린 연료지대, 저지대, 연료가 없는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나뭇가지 등 연료가 적은 곳을 골라 연소물질을 긁어 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합니다.


주택가 화재로 번질 경우= 산불이 대형 화재로 이어져 주택가로 번질 위험이 높을 경우에는 불씨가 집안이나 집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주위에 물을 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폭발성, 인화성 물질은 없애야 합니다.



<출처: 산림청>


산불진화 참여 요령= 산불 진화에 참여할 때는 진화도구(괭이, 갈쿠리 등)와 안전장구(안전복, 안전모, 안전화를 착용하고 현장대책본부의 지시에 따라 참여해야 합니다. 평소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진화도구 등을 갖춰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산불예방을 위해 지켜 주세요!

1.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는 출입하지 마세요. [입산통제구간 확인하러 가기]

2. 산행할 때는 성냥,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가거나 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3.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아 주세요.

4. 산불원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경우 즉시 소방관서, 경찰, 산림관서 등에 신고해 주세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많은데요. 봄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산림청은 당초 3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운영하기로 했던 ‘산불특별대책기간’을 11일부터 설정하고, 4월말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은 산불경보가 ‘경계’로 격상되며 강력한 예방활동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하겠죠? 여러분이 좋아하는 산을 지키기 위해선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산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