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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숲길산책

해돋이 명소, 일출시간 알아보기


 

 


매년 맞이하는 '새해'인데도 '새해'가 주는 느낌은 참 특별해요. 평생 지녀 온 나쁜 버릇들을 고칠 수 있을 것 같고, 그동안 미뤄왔던 계획들도 '새해'에는 모두 이룰 수 있을 것만 같거든요. 이렇듯 새 마음을 갖게 하는 새해를 맞이하려면 역시 해돋이를 봐야겠죠? 2016년 첫 해를 보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드림이가 새해에 가볼만한 해돋이 명소와 일출시간을 알려드릴게요!




 

1. 여수 금오산 향일암


전남 여수 금오산 절벽 사이에 자리한 향일암은 해돋이 명소로 무척 유명한 곳이에요. ‘향일암(向日庵)’이라는 이름 역시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을 담고 있죠.


향일암에서는 눈 앞에 가릴 것 없이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요. 드넓은 바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는 그야말로 장관이랍니다. 온전히 나만의 태양이 떠오르는 듯해요. 여수 향일암의 새해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5분이에요.


 


2. 당진 왜목마을(석문산)


서해에서 일출을 본다고? 충남 당진 왜목마을은 특이한 지형 때문에 일출, 일몰, 월출까지 볼 수 있는 이색 장소예요. 마을 지형이 왜가리 목처럼 가늘고 길게 뻗었다고 해서 ‘왜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지도 크게 보기
2015.12.2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지도에서 보면 당진은 반도처럼 툭 튀어나와 있는 구조로 해안이 동쪽으로 향해 길게 이어져요. 그렇다보니 수평선이 동해안과 같은 방향을 하게 되고,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거죠. 동해안 해돋이는 장엄하고 화려하다면, 당진 왜목마을의 해돋이는 소박하고 서정적이라는 차이가 있어요.


당진 왜목마을 석문산에 올라 해돋이를 볼 때는 장고항 용무치와 국화도 사이에서, 해넘이는 비경도를 중심으로 이뤄져요. 2016년 1월 1일 일출시간은 7시 47분이에요.



3. 양양 낙산사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해돋이 명소 아니면 화재? 지난 2005년, 대형화재로 많은 것을 잃었던 낙산사는 오랜시간 복구에 힘을 기울이며 화재의 상처를 이겨내고 있어요.^^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혔던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승지이자 해돋이가 아름다운 곳이죠. 오전 7시 41분에 양양 낙산사의 해돋이가 시작돼요.


 


4. 영주 부석사


수평선 너머의 해돋이 대신 장대한 산 물결 너머의 일출을 볼 수 있는 경북 영주 부석사도 해돋이 명소로 추천할 만해요.(영주는 산양산삼 산약초 홍보교육관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 http://goo.gl/UUUZW4)


부석사 무량수전에 올라 서면 소백산맥의 봉우리들이 마치 바다처럼 펼쳐지는데요. 산 뒤로 솟아오르는 태양이 숙연한 느낌을 선사하죠. 마치 자연이 그리는 수묵화를 보는 것 같답니다. 영주 부석사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8분이에요.



서울에서 해돋이 볼만한 곳으로는 하늘공원(마포구), 안산(서대문구), 남산(중구), 아차산(강동구) 등이 있고요. 인천 해돋이 명소로는 소래산, 샤크섬이라는 별칭이 붙은 매도랑 등이 있어요.

일출은 어디서 봐도 상관없고, 일출시간만이 중요하다면 한국천문연구원 사이트와 구글 검색을 이용하세요. 한국천문연구원의 일출일몰시각계산 카테고리에서 날짜와 지역을 지정하면 일출 및 일몰시간, 낮 길이 등의 정보를 알 수 있고요. 구글 검색창에 날짜, 장소 그리고 '일출'이란 단어를 입력하면 일출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2016년의 첫 해, 놓치지 마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