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효능 및 성분 파헤치기!

최근 웰빙시대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의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한식 프렌차이즈 외식업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곰취와 같은 산채류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부족한 것 같아요. 드림이와 함께 대표 산채류 곰취 효능과 우수성에 대해 파헤쳐 볼까요?    효능으로 보는 곰취의 우수성!   현재까지 보고된 곰취 효능으로는 항산화, 항염증, 항비만, 관절염치료, 간기능 보호 효과 등이 있어요. 곰취가 이러한 효능을 가지는 이유는 생리활성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특히, 곰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의 일종인 hyperoside성분은 다른 산채류에선 발견되지 않는다고 해요.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인 di-O-caffeoylquinic acid의 경우 곰취에 다량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커피나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들에 비해 강력한 항비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어요. 그리고 Lee Young-Jin 등의 연구에 의하면, 곰취가 다른 국내 산야초들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과 항산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어요. 곰취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살펴보니 더 신뢰가 가죠? 곰취에서 나는 향기의 정체는? 곰취는 상추, 치커리와 같은 농산물에 비해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데요요. 곰취 특유의 향을 내는 성분은 '방향정유'라고 불리는 물질이에요. 전체 방향정유 중 L-β-pinene(36%), D-Limonene(26%), α-Pinene (25%)이 약 85%를 차지하고 있어요. Pinene은 솔잎향, 박하향을 내는 성분이고 Limonene은 시트러향과 허브향을 나타내는 성분이죠. 이 성분들 이외에 미량의 β-phellandrene와 같은 톡쏘는 성분들이 조합을 이루어 곰취만의 독특한 향미를 만들어요. 제철 곰취가 좋은 이유!     흔히 제철음식이 몸에 좋다고 하는데요. 곰취 역시 마찬가지예요. Rekha 등의 연구에 의하면 6월 수확한 곰취와 12월에 수확한 곰취의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과 항산화능을 비교 했을 때, 6월에 수확한 곰취가 항산화능과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 모두 12월에 수확한 곰취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거든요.   곰취는 쌈, 무침, 나물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호박잎처럼 데쳐서 먹기도 하고 간장 또는 된장을 이용해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해요. 이번 주말에는 향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곰취와 찰떡궁합인 삼겹살 파티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