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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창덕궁 등 고궁의 가을모습은? 가을바람이 소슬히 불어옵니다. 가을비가 내렸고, 낙엽이 길을 뒹굴기 시작하는 요즘, 밖을 바라볼 때마다 무작정 걷고 싶어지는데요. 걷기 좋은 곳을 떠올려보면 늘 가장 먼저 손에 꼽히는 곳이 고궁입니다. 발자국을 내딛으며 낙엽을 툭툭 치다 보면 시간마저 바스락거리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낙엽만 바라보다 보면 이곳에 어떤 나무가 있는지는 알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사실 궁궐에는 아주 다양한 나무들이 있습니다. 나라를 책임지는 임금이 업무 후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을 텐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유명한 궁궐에는 어떤 종류의 나무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조선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한 후에 1394년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인 1395년에 경복궁을 완성하게 됩니다. ‘큰 복을 누리라’는 뜻.. 더보기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금강소나무', 궁금해요? 1395년에 짓기 시작하여 1398년 완공되어 1447년에 개축한 숭례문! 서울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오랜 시간 수도 서울을 지켜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값진 보물로 평가 받고 있는 문화재입니다. 하지만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화재로 전국민의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죠. 숭례문 화재사건, 기억하시나요? 시뻘건 불길에 휩싸여 무너져가는 숭례문을 보았던 국민들은 지금도 안타깝고 아픈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화재로 2층 문루가 소실되고 1층 문루 일부가 불에 탔었는데요. 숭례문 화재사건 이후 6년! 국보 제1호 숭례문이 다시 우리 앞에 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14일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 마무리 현장설명회를 가지며 숭례문 복구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알렸습니다. 현재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