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계속 내리는 비
집안 공기는 꿉꿉하고
몸도 마음도 축 가라앉네요...ㅠ.ㅠ
약간은 더워도 좋으니,
햇볕 내리쬐는 맑은 숲 속의 공기가 그리워져요 ~
먼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그래서 지난번에 사둔 편백나무오일을 활용해
장마철 축축함을 날려줄 소이캔들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답니다!
자 따라서 천연 피톤치드 캔들을 만들어 볼까요?:
두둥 ~
1. 우선 편백나무에센셜 오일을 준비합니다.
(다른 에센셜 오일도 가능합니다)
2. 집에 있는 유리용기를 알코올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3. 소이왁스를 만들고 싶은 용기의 양만큼 준비합니다.
(저는 용기에 넣을거라 골든왁스로 준비했어요~)
4. 우드심지와 심지탭을 준비합니다.
5. 전자저울과 온도계 그리고 향을 섞어줄 종이컵과 나무젓가락을 준비해줍니다.
★ 소이왁스와 심지등은 인터넷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자 시작해 볼께요! GO!
1. 가장 중요한 소이왁스를 녹여줍니다.
저는 유리용기에 넣을 소이골든왁스를 선택했기에,
80도 정도에 맞춰서 녹여줬어요.
2. 왁스의 무게를 측정합니다.
천연 편백나무오일 소이캔들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왁스와 향의 비율(왁스의 3~5%)과 섞는 온도(70도),
그리고 향을 섞은 왁스를 용기에 붓는 온도(60도)랍니다.
천연오일로 만든 소이캔들인 만큼 민감하니 꼭 지켜주세요~
저울에 종이컵을 올려주고, 0점으로 맞춰주고,
녹인 왁스를 부어줍니다.
3. 왁스의 온도가 70도가 되기를 기다려,
오일을 넣어줍니다.
(오일을 왁스 무게의 5%가 적당해요~)
천연왁스인 소이왁스는 온도에 민감해요.
온도를 꼭 지켜주세요~
오일을 섞을 수 있는 온도 70도가 되면
준비해둔 천연편백오일을 넣어줍니다.
4. 왁스가 식을 동안, 용기에 심지를 고정해줍니다.
저는 타다타닥 나무타는 소리가 좋아서,
우드심지를 준비했는데요. 다른 심지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5. 마지막 코스! 55~60도가 되면 용기에 따라줘요~
그동안 왁스가 식었어요. ~
60도 정도에 부어주면 되는데요.
천연에센셜 오일이라서,
저는 55도 정도에 용기에 따라주었습니다.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어요 ~
이젠 굳는 것을 기다려요 ~
한시간 정도 지나면 이렇게 완성이 됩니다~
뽀얀 자태가 너무 이쁘죠?
향기는 더욱 좋답니다 ~
고생하셨어요~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예쁘지만,
저는 좀더 예쁘게 데코를 해봅니다~
번거로우니,
한번 만들 때 몇 개 만들었다가
고마운 지인들께 선물하면
정말 기뻐하시겠죠?
피톤치드가 마구마구 뿜어나올 것 같은
편백나무오일로 만든 소이캔들이라니,
받는 분들의 미소가 ~
상상되지 않으세요?
만들었으니
한번 켜봐야겠죠?
장마철 찝찝함을 피톤치드 가득한 천연편백캔들로 날려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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