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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창덕궁 등 고궁의 가을모습은? 가을바람이 소슬히 불어옵니다. 가을비가 내렸고, 낙엽이 길을 뒹굴기 시작하는 요즘, 밖을 바라볼 때마다 무작정 걷고 싶어지는데요. 걷기 좋은 곳을 떠올려보면 늘 가장 먼저 손에 꼽히는 곳이 고궁입니다. 발자국을 내딛으며 낙엽을 툭툭 치다 보면 시간마저 바스락거리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낙엽만 바라보다 보면 이곳에 어떤 나무가 있는지는 알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사실 궁궐에는 아주 다양한 나무들이 있습니다. 나라를 책임지는 임금이 업무 후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을 텐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유명한 궁궐에는 어떤 종류의 나무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조선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한 후에 1394년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인 1395년에 경복궁을 완성하게 됩니다. ‘큰 복을 누리라’는 뜻.. 더보기
느티떡, 사찰음식 등 석가탄신일에 만나는 음식! 내일은 ‘석가탄신일’입니다. 불교를 창시한 인도의 성자인 석가가 탄생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죠. 전국 곳곳에선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다른 말로 초파일(初八日)이라고 하는데요. 이때 꼭 먹는 절식(節食)이 있답니다. 혹시 알고 있나요? 오늘은 석가탄신일에 먹는 절식(節食)과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사찰음식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BC563년 4월 8일(음력), 북인도 카필라 왕국(현재 네팔 지방) 슈도다나 왕과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석가! 성은 고타마이고 이름은 싯다르타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석가모니란 석가족(釋迦族)에서 나온 성자(聖者)라는 뜻입니다. 왕족의 태자로 태어나 부족할 거 하나 없는 삶을 살 수 있었지만, 인생문제에 깊이 괴로워하다가 29세에 출가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