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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

파주 가볼만한곳-오두산 통일전망대,임진각 평화누리공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월 25일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이기도 한데요. 이런 때 파주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북녘 땅이 보이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분단의 아픔을 담고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파주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소개합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오두산 정상에 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서부전선의 최북단으로, 임진강을 사이에 둔 남과 북의 거리는 불과 2km밖에 되지 않습니다. 휴전선 중 비무장지대 폭이 가장 짧은 곳이기도 하죠.



오두한 통일전망대가 파주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가까운 거리 덕분에 육안으로도 북녘 황해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또, 이곳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강물이 서로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절경까지 담을 수 있답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는 통일, 북한과 관련된 기획전시, 북한생활 체험실이 마련돼 있고요. 북한 관련 영상물이 상영되는 극장과 남북관계를 보여주는 통일전시실이 있습니다. 전면이 유리로된 3, 4층에서는 북한 실상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죠.



통일전망대 주변에는 목련, 소나무, 벚나무 등이 심어져 있는데요. 봄날에 흩날리는 아름다운 벚꽃과 북녘의 황량한 모습이 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유료주차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입장료, 셔틀버스 등 이용 정보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입장료 및 셔틀버스 정보 확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임진각관광지)




다음으로 파주에서 가볼만한곳은 바로 임진각입니다. 통일안보 관광지로 거듭난 임진각 관광지는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평화누리 공원이 조성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답니다.



 

임진각에서 ‘철마는 달리고 싶다’의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한국전쟁 때 장단역에서 폭탄을 맞고 탈선한 후 그 자리에 멈춰서게 된 증기기관차입니다.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다가 2004년 임진각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화통만 남은 증기기관차에 선연히 남아 있는 1,000여 개의 총탄 자국이 당시의 전쟁 상황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증기기관차 화통에서 자라던 뽕나무도 함께 옮겨왔는데요. 지금은 너른 땅에 뿌리를 내리고 기관차 옆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여름이면 오디 열매를 맺기도 해요.^^



평화누리 공원은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임진각과 조금 다른 느낌인데요. 3만평 규모의 평화누리 공원에 음악의 언덕, 수상 카페, 바람의 언덕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음악의 언덕은 약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무척 넓습니다. 최근에는 소규모 놀이시설 '평화랜드'가 생기면서 즐길거리가 더 풍부해졌습니다.





분단의 아픔과 평화로운 일상이 공존하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가깝고도 먼 북한을 볼 수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파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꼭 한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