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손세정제 만들기(액체, 젤타입)

화두로 떠오른 위생 관리! 메르스 덕분에 시중에서 손세정제를 사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제품을 살 수 없다면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휴대용 손세정제 만들기, 드림이가 도와드릴게요! 지금 바로 액체, 젤타입의 휴대용 손세정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손세정제 만들기(액체 타입, 스프레이) 준비물: 소독용에탄올(83%), 정제수, 글리세린, 스프레이 용기  소독용 에탄올과 정제수, 글리세린은 모두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휴대용 스프레이 용기는 1000원 샵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거나 집에 있는 빈 병을 사용하면 됩니다. 비용면에서는 꽤 저렴한 편이죠?^^ 에탄올이 83%함유된 에탄올을 사용할 경우 에탄올과 정제수 비율을 8:2로 맞춰줍니다. 에탄올 함유랑이 높은 무수에탄올을 사용할 땐 7:3 비율을 맞추면 되는데요. 에탄올이 70% 함유됐을 때 살균효과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여기에 글리세린을 5ml 정도 넣고 잘 섞어주는데요. 액체 타입이라 휴대용 용기에 재료를 넣고 바로 혼합하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글리세린은 건조해질 수 있는 손에 보습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들어가면 끈적거린다는 단점이 있어요! 소량을 넣은 다음 손에 뿌려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양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직접 만든 휴대용 손세정제를 뿌려보면 알콜향이 강하게 납니다. 깜짝 놀라실 수 있어요 ㅎㅎ 하지만 이 알콜향은 잠깐입니다. 3초 만에 확~ 날아가니 걱정하지 마세요!^^ 액체 타입의 손세정제에 오일을 넣는다면? 손세정제에 항균 및 살균효과가 있는 기능성 첨가제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액체로 된 추출물과 에센셜 오일이 그 예인데요. 항균뿐 아니라 에탄올에서 나는 특유의 알콜향을 중화시키는 기능도 합니다. 항균 및 살균 작용이 있는 추출물로는  알로에, 어성초, 녹차, 천문동, 호두, 황기 등이 있고요. 피톤치드, 파인, 티트리, 버가못, 라벤더불가리안 등의 에센셜오일도 있습니다. 드림이는 어성초, 백작약 추출물과 피톤치드, 파인 오일을 활용했는데요. 액체 타입의 손세정제에 오일을 넣을 때는 에탄올에 오일을 첨가한 다음, 정제수를 넣어주세요. 그러면 오일이 더 잘 녹습니다.^^   손세정제 만들기(젤타입, 펌프) 준비물: 카보폴프리젤, 소독용에탄올(83%), 정제수, 글리세린, 펌프 용기  젤타입 손세정제 만들기에는 재료가 하나 더 추가됩니다. 바로 카보폴프리젤이라는 점증제인데요. 카보폴을 젤화한 것으로, 점성이 없는 액체류에 넣으면 스킨이나 크림같은 점도가 생깁니다. 혼합 비율은 에탄올 7, 정제수와 카보폴프리젤 3으로 맞추면 됩니다. 카보폴프리젤과 정제수를 먼저 섞고, 에탄올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섞으면 되는데요. 점차 부피가 생기면서 점도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젤타입 손세정제는 일회용그릇에서 재료를 혼합한 후 용기에 옮겼는데요. 점성 있는 내용물을 100ml 공병에 넣으려니 입구가 좁아 꽤 불편하더라고요. 젤타입 손세정제에도 기호에 따라 추출물이나 오일을 첨가하면 됩니다. 카보폴프리젤, 각종 추출물 및 에센셜오일은 약국에서 구할 수 없고요. 방산시장 또는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직접 만든 휴대용 손세정제를 사용해보니 뿌듯함이 밀려옵니다.ㅎㅎ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는 휴대폰이 무척 더럽다는 사실 아시나요? 손세정제로 휴대폰, 컴퓨터 등 손이 많이 닿는 제품도 소독할 수 있답니다. 나만의 손세정제,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