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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숲에서 만난 세상

4월 22일 지구의 날! 숲을 가꿔 지구를 지켜주세요


 

4월 18일부터 4월 24일은 ‘기후변화주간’입니다. 정부는 ‘함께해서 행복한 녹색생활 내가 먼저!’라는 주제로 제 5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진행하며 전국 각지에서 기후변화 관련행사를 마련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시키고 전국민이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얼마나 인식하고 있나요?

 

<출처: 환경부>

 



기후변화주간은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됩니다. 지구의 날? 다소 생소한 기념일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산타바바라 해변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제정되었습니다. 첫 기념행사는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과 하버드대 재학생 데니스헤이즈를 중심으로 열렸죠. 이후 전인류에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동참을 유도하는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주간은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간입니다. 2009년부터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4월 18일, 오늘은 기후변화주간의 첫날입니다.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운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캠페인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차는 우리의 생활을 매우 편리하게 해주는 교통수단이지만 편리한 만큼 지구는 아파합니다. 차가 움직이기 위해 화석연료를 연소시키며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인데요. ‘숲드림’ 블로그에 소개된 포스팅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하는 이유와 방법, 그리고 나무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죠. (관련 내용)

<오늘 하루, 여러분의 차에 휴식을 주세요>

 

승용차 1대가 1년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상쇄하려면 어린 소나무 17그루를 심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1년에 몇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나요? 평소 승용차 사용 빈도를 10%만 줄여도 매년 소나무 1.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월 18일, ‘1일 차 없이 출근하기’를 맞아 지구를 살리는 운동에 함께 동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신 분들! 퇴근하실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내일 출근하실 때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세요.




증가하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더욱 심해지는 지구온난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숲을 가꾸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산림이 가진 공익적 가치는 109조원에 이릅니다(관련 내용). 전쟁, 수탈로 황폐화된산을 살리기 위해 나무를 심은 지 40년! 전국민의 노력으로 이른 가치입니다. 이렇게 조성된 우리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 흡수 및 대기정화’ 기능이 22조원 규모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면 이러한 공익적 가치는 하루 아침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죠. 또한 산림의 파괴는 지구온난화를 더욱 가속시키는 결과를 만들게 됩니다.

 

그만큼 나무를 심고 산림을 가꾸는 일은 깨끗한 지구를 유지하는 첫 걸음이며, 숲가꾸기사업은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드는 아름다운 실천이라고 할 수 있죠. 숲가꾸기사업은 숲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숲가꾸기사업에는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가지치기, 어린 나무 가꾸기, 솎아 베기, 천연림 가꾸기 등과 같은 작업을 합니다.

 

가지치기
옹이가 없고 통직한 양질의 목재를 생산하기 위하여 죽은 가지 등을 잘라 주는 작업입니다.
어린나무가꾸기
나무를 심은 후 5~10년 동안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나무 주변의 병든 나무, 잘 자라지 못하는 나무 등을 잘라주는 작업입니다.
솎아베기
줄기가 굵고 곧은 우량한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주변에 있는 생장이 나쁜 나무 등을 잘라주는 작업입니다. 나무를 심은 후 15년 이후 처음 실행하여 5~10년 주기로 2~3회 반복 실시합니다
천연림가꾸기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을 보다 건강하고 가치있는 숲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굽은 나무, 노쇠한 나무 등을 잘라내고 우량한 나무는 가꾸어 주는 작업입니다.

 

 

숲가꾸기사업은 산림소유자를 대상으로 산림청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총 소요되는 사업비의 90%(국비 50%, 지방비 40%, 산주자부담10%)가 지원되죠. 또한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되는 산물은 자원으로 재활용됩니다. 베어진 나무는 산업용재, 축산농가 톱밥, 저소득계층에 대한 땔감 지원 등의 자원으로 활용됩니다. 숲가꾸기, 나무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 지구는 지키는 것입니다>

 

혹시 ‘내가 아니어도, 다른 누군가가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지구를 지키는 것은 특정 소수만 하는 일이 아니며, 숲을 가꾸는 일 또한 정해진 사람만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고, 쉽게 할 수 있는 행동도 많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인데요. 여러분도 지구의 날을 맞아 지금 바로 실천으로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산화탄소 줄이는 생활 실천법

1. 실내온도를 지키자! 여름엔 28도, 겨울엔 20도를 유지한다.

2.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 한다.
3. 쓰레기 배출을 줄이며, 배출 시엔 반드시 분리 배출한다.
4. 일회용 봉투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를 사용한다.
5. 쓰지 않는 전자제품의 전기플러그를 뽑는다.
6.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다.
7. 수도꼭지를 잠그고 물을 아껴 쓴다.
8. 친환경 운전을 언제나 생활화한다.

 

우린 산림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유년기에는 숲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청•장년기에는 수익을 얻고, 노년기에는 휴식의 공간을 얻습니다. 나무는 우리의 희망이자 돈이며, 친구입니다. 또한 지구의 허파 기능을 하는 곳이 숲이기도 하죠.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늘부터 시작된 기후변화주간. 지구를 살리기 위한 여러분의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