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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책을 읽는다? 도심에 위치한 '숲 속 도서관'은? 동네마다 꼭 빠지지 않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도서관입니다. 저마다의 개성을 갖고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끄는 도서관! 그러나 콘크리트로 둘러 처진 사각의 공간, 빽빽이 쌓인 책 속에 파묻혀있다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죠. 공기 좋고 탁 트인 공간에서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 도서관에 머물러 본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법한 생각입니다. 따사로운 햇빛을 쬐며, 선선한 바람과 함께 책을 읽는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오늘은 여러분께 요즘 같은 날씨에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해요. 궁금하시죠? 자, 그럼 ‘숲드림’과 함께 숲 속으로 떠나보시죠. 새의 지저귐 소리,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 등 거대한 자연을 효과음 삼아, 산뜻한 숲 속 공기를 마시며.. 더보기
도심 속 휴식처 도시숲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숲'은 글자 모양도 숲처럼 생겨서, 글자만 들여다보아도 숲 속에 온 것 같다. 숲은 산이나 강이나 바다보다도 훨씬 더 사람 쪽으로 가깝다. 숲은 마음의 일부라야 마땅하고, 뒷담 너머가 숲이라야 마땅하다. 위 글은 소설가 김훈의 에 실린 ‘가까운 숲이 신성하다’라는 글의 한 구절입니다. 내 집 뒷담 너머가 숲이면 좋겠지만, 적어도 내 마음의 일부가 숲이라면 조금은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겠지요. 이것이 도시에 숲이 생겨난 이유입니다. 다른 많은 공간들이 그러하듯, 도시도 결국 사람들이 모인 곳이죠.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숲이 사람들에게로 가까이 다가간 것입니다. ‘쉴 휴(休)’자는 사람이 나무에 기대어 있는 형상을 본뜬 글자이지요. 오늘은 이렇게 도심 속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는 도시숲에 대해.. 더보기